육해공사 졸업
29세(내년 전역 예정)
인문계열
학점 2점대 후반(학교다닐때 방황하느라 공부안함;;)
정보기관 근무
토익900 오픽IH
이직 희망사유: only 돈(워라밸 개나줘)

* 재테크는 지금도 열심히 하고있지만 현금흐름이 쥐똥만하니 사회 친구들에 비해 넘 뒤쳐지네요..

* 기수에 인원이 몇명 없어 중령까진 칼보장이고
1/3 확률로 대령 가능한 상황입니다.(장군은 거의 불가)

돈 좀 풍족하게 벌어서
수도권에 집장만하는게 꿈인 흙수저 군바리입니다.

워라밸 극악이라 하더라도
학점 안보고 연봉 괜찮은 직장으로 이직하고싶네요.

시중은행이 그나마 학점 안보는 문돌이 직업군 중에서
제일 돈 많이 주는 걸로 들어서 준비해보려합니다.

금공이나 증권사는 학점 많이 본대서
솔직히 가망없어보이구요..ㅠ(하 학교다닐때 공부좀 할걸ㅠ)

1.
육해공사 나와서 5년차 전역하고
시중은행 취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
군대 때려치고 갈만큼
시중은행이 수도권 집마련에 있어
소득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는지요?

1-2.
별로 중요한 고려사항은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 차원에서
레벨업인가요? 거의 수평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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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정보기관에서 분석관으로 근무했는데요.

금융권 RA/애널리스트와 업무 스타일이 비슷하더라구요...
(각종 데이터에 본인만의 해석을 덧씌워 불확실한 미래를 전망한다는 점, 워라밸이 자살하고싶을 정도로 극악이라는 점, 언제 무슨 상황이 일어날 지 모르고, 상황 터지면 다음 날까지 바로 개고퀄의 보고서가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

만약 취업 가능성이 있다면,
몇 년 더 개고생해도
그 후 커리어 확장성이 뛰어난
금융권 RA가 은행권보다 훨씬 더 끌립니다.

2.
RA 취뽀 가능성 있어보이나요?

2-1.
요즘 RA 탈주 많고 인기도 예전만 못하던데,
학점이 개판인 사관출신 정보기관 분석관이
1년간 금융자격증 몇 개 따고,
분석관 경력과 노예 근성 잘 어필하면
RA 취뽀 가능성 있을까요?..
(분석관으로 일하면서 주말없이 사무실에서 숙식하는 생활을 이미 몇 년 했는지라 RA생활 버틸 근성은 있습니다..)

2-2.
승산이 있다면 지금부터 1년 간 뭐부터 준비해야할까요?
개나소나 따는 거라고 하지만,
우선 범용성 높은 투운사와 신분사를
올 11월과 내년 초에 연이어 딸 생각이긴 합니다.
그 밖에 어떤 것들을 더 준비하면 될까요?

군바리가 민간사회 취준생들과 맞붙어서
경쟁이 될는지 걱정이네요.

못난 동생 구제해준다 생각하시고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ㅡ서울 아파트 가격에 현타먹은 군바리 배상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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