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은 봄인데 셀소글이 많아
옛추억을 더듬어 볼게
익명이지만 혹여나 그분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 (내 기억이 잘못되서 ) 오늘만 올려둘게

사실 총평은 중간에 주선자가 없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들이 좀 있음(난 남자 ,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야)

대화하다가 잠수
대뜸 사진 공유 하라고 하는데 응?별로 잘난것도 없는데 날 사진으로 씹네ㅋ 이런 경우도 있었고 키 180 안된다고 까는 애도 있었어 지는 160도 안되는게 ㅋ
등등이 있어

4번 정도 만난거 같다

처음 만난 분은 음 사실 외모나 예측되는 성향이 내 이상형인데
내가 연애 철벽치다 5년만에 소개팅으로 만나는 거
생각해보니 당시 옷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다 별로였네 ㅋ
여튼 그분이 셀소 해서 첨 만났는데 사실 술도 못먹는데 친구들이 오랜만에 여자 만나니 술기운으로 말하고 해서 그대로 따라했다가 더 분위기만 별로고 나만취하고 ㅋㅋㅋㅋㅋ 기억도 가물하다 먼 소릴 했는지 무례하게 했을까 걱정 ㅠ
머 당연히 차였고 생각날까봐 바로 번호 지움
좋은 분 만나서 결혼 했겠지 좋게 생각하자 ㅠ

두번째 분은 음 스타일이 특히나 괜찮은 분 외모도 괜찮고 계속 만나보고 싶었는데 계속 약속 바꾸고 마지막에 읽씹하는 걸로 보아 내가 싫었나봐
생각나는건 내 이야기에 잘 웃어주고 했었네

세번째분은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으로 학벌 직업 다 좋아야 하는분 같았어 나도 안맞고 그분도 안맞았나봐
나 보고 연예인 누구 닮았다고 했는데 기억 안나네

네번째 분은 음 착하고 여리여리한 스타일
기억나는건 내가 운전해서 왔다고 커피 사시고 가식없는 대화, 더 만나볼까 고민중에 다음날 술드시고 나의외모 기타 등등ㅋ칭찬해주셨는데 거기서 내가 싫어하는 말 하셔서 접음( 아 참고로 블라 에서 몇분 더 봤는데 키 180 넘어도 다 별로라는 말이 기억나 ㅋㅋㅋ)

여튼 단기간에 막만난건 아니고 일년? 이년? 정도 된거 같다
여튼 만나신 분은 4분이지만 그전에 안만난 분들 4분 정도 생각하면 가장 큰 비중은 외모 스펙 따지는 부류가 가장 많았던거 같아

혹시나 본인이다 싶으면 대안을 줄게 여기선 너희 만족 시키기 힘들거 같다
외모는 앱으로 만나시고,
스펙은 듀오를 하기를 추천해

둘다 원하면 결정사 가서 천만원 정도 주면 될거 같아
물론 본인 수준보다 눈만 높다면 안될거야

그리고 그녀들 중 다른 블라남 만난 분들이 이야기 하시길 남자중에 발정남 무례남 훈남아닌훈남이 있었다고 들었네요 감안하시고 ~

그외는 소개팅 같은 느낌이고
소개팅보다 확률은 더 낮을 수도 있어
더 따지는 부분도 보였거든
알고 만나는거랑 모르고 만나는거랑 같은거지
(그런데 사실 소개팅도 도찐개찐 이지만 직업 미혼 등에 대한 보증이 있는게 차이지)

머 결론은 낮은 확률일거 같지만
인연이 있다면 여기서도 만나서 결혼도 가능 하겠지
특정 조건에 매달리는 분 아니면 말이지 ~~

곧 봄인데 누굴 만나고 싶으면서도 난 조금 지치기도 하네 내 인연은 어디에 ㅠ

셀소 많이 하던데 다들 좋은 분 만나길 바랄께

나도 인연이 생기겠지??? 아님 말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