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 두괄식으로 물어볼게
승무원을 사칭하는 애들 많아 혹시..?

누굴 잠깐 만났는데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래. 당연 믿었지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낌이 좀 이상한거야.
내 지인이 댄공에 있어서 들은게 있는데 좀 다른거야
팩트 체크 해줘

1. 정비사랑 일하다 친해진 사이
아는 정비사 오빠가 있는데 일하면서
승무원들 먼저 가서 준비할때 많이 마주치고 하면서 친해졌다.
이럴 수 있어?
글고 입사 교육은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다 따로 듣는다더라고?
근데 내 댄공 지인은 다 같이 입사 교육 받는댔거든.

2. 승무원 유니폼 사진
내가 전에 만나거나 썸탔던 승뭔 친구들은 내가 말을 안해도 자기 유니폼 셀카 사진을 보내주더라구.
얘랑도 과거 얘기하다 자연스레 너 일할때 모습 궁금하다 혹시 사진 있냐니까
몇번을 말을 돌리다가
내가 촉이 오기 시작핰 이후로 끈질기게 물어보니 갑자기 외항사 인턴 사진 (그때 외항사 인턴 얘기 첨 들음) + 운항과 때로 보이는 흰 블라우스 입고 머리 올린 셀카 + 댄공 유니폼 입고 뱅기 배경 뒷모습 사진만 보내더라고? ㅋㅋ
그냥 앞모습 사진만 없는거지.. ㅋㅋ

3. "뉴욕 호텔이 엘에이 호텔보다 더 좋다"
내가 댄공 뉴욕 호텔 얘기 많이 들었거든.
그래서 하도 느낌이 쎄해서 나중에는 결국 대놓고 물어봣어.
하도 횡설수설하길래 내가
엘에이 호텔이 좋아 뉴욕 호텔이 좋아 ?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현타 무릅쓰고 물어봣는데
대답안할 줄 알았는데 또 대답을 하는데 그와중에 또 뉴욕이라네..
그래서 내가 뉴욕 호텔 쥐나온다던데.. 이러니까
쥐나오면 왜? 그래도 나는 거기가 좋던데!
이러더라고..

여기까지.
더 많은 낌새들이 잇는데 각설하고..
뭘 이렇게 까지 체크를 하나 싶겠지만
나 인간관계 현타 쎄게 오면서
당췌 이해가 안되더라고..
자기가 비행할때 얘기를 많이 했거든. 비행하는데 어떤 선배가 자기 화장실에 4시간을 가뒀다느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그만 뒀다느니.. 자기 인천에 자취를 했다느니.. 자기 인천갈때 부모님이 우셨다느니.. 정비사 오빠 얘기를 한참이나 하고..

그래서 에이 말도 안돼. 그런 거짓말을 할수가 있나?
싶었는데
거짓말 같으면서 소름이 돋고 현타가 오는거야;;

그래서 이제 궁금한거지
승무원학과 나온애들 중 실제 근무 안했는데, 승무원 하다 그만뒀다고 말하는 애들이 많은지?
나도 댄공 지인없었으면 전혀 몰랐을거거든

아님 저 얘기들이 실제로 승뭔일수 잇는데 내가 잘못 아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