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
저희 회사를 아시는 분들만 아시겠지만
대외적으로는 나름 이 분야에서 잘 나가고
복지나 연봉 괜찮다고 광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항상 나온다던 인센티브도 안 줘서
기존에 다니된 회사 대비 거의 천오백 넘게 못 받고 있습니다.

이직할때는 기본급은 적지만 인센이 크고
기본으로 400프로는 나온다고 해서 그 금액 생각하고 온건데..
입사일 되니 연봉계약서에는 그런 내용 다 빠져있고
들어와서 들으니 인센은 회사 사정에 따라 안 줄 수도 있다고 하고.. 최근에 경영레포트인가.. 누가 캡쳐해서 올린거에 직원들이 인센을 당연하다고 매도하고 있더라고요.
이직할때는 당연하다고 해놓고 .. 이젠 직원들 이상한 사람 만들고 있으니..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얼마전부터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데 헤드헌터나 작은 기업은 인사 담당자나 대표님 통해서 직접 컨텍도 오고. 펀딩 많이 받은 벤처에서도 적극적으로 와달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다만 이번 월급문제를 겪으면서 작은 기업이나 불안정적인 곳은 피하고 싶은 생각에 대기업이나 좀 더 큰 중견 기업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닐바에 그냥 때려치고 지금 오라는 곳으로 가야할지 계속 고민됩니다.

급하다고 쉽게 움직이면 더 고생할 수도 있어서 참고는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현재 저희 회사 직원들 줄줄이 퇴사중입니다.
이번달도 20명 된다는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