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력직임
아직 재직중이고 어렵게 반차쓰고 면접갔다라는거 미리 말함

우선 5분전 도착을 했고, 인사담당자가 초반에 뭘 설명하더라고
그래서 경청하고 면접 준비함.

그리고 면접이 시작됨
사업 총괄하고 인사담당자 둘이 들어왔는데,

그래, 면접자가 마음에 안들 수 있어, 알지
근데 나도 팀장으로 면접관으로 들어가봤고, 딱 보자마자 마음에 안든 사람이 있지, 당연히
그래도 면접관은 이 사람에 대해 물어보고 내가 혹시 오판을 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 면접에 응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함.

근데 딱 보자마자
면접관이 면접을 포기한 듯한 말투와 함께 10분만에 자기는 질문 종료되었다는 거임
직무 관련해서 2갠가? 3갠가 질문함
팀장급으로 이직 면접 봤는데, 딱 느낌
면접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진짜 딱 내가 마음에 안들구나

그래서 30분도 채 안되서 나오는데
진짜 허망하고 짜증이 이빠이 나는거야

그리고 오늘 메일로 띡 불합격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는데
진심 개짜증난다.

내 귀한 반차쓰고, 회사 조사하고, 면접 준비했던 그 시간들이

진심 압박면접보다 더 최악의 면접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