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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보고플때 ...

현대자동차 · a*******
작성일2023.02.22. 조회수8,494 댓글76

막상 장례치를때는.. 이제 엄마 안아프다며, 괜찮다고 맘속으로 되새겼는데

요즘따라 엄마가 피토하는게,,, 너무아파서 빨리 죽고싶다고말하는게 생생해서... ㅜ 길걷다가도, 샤워하다가도 눈물이나

너무 힘들어 형들...

도대체 어른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걸까?

엄마한테 취업했다고 소고기 한번 꼭 사주고싶었는데
아파누워있는 엄마한테 그제서야 효도하려했어.

그마저도 회사도 못때려치우고, 아픈 엄마앞에서 월세걱정이나하고... 나 너무 후회돼 형들...

평생 이런 그리움에 죄책감, 후회에 묻혀살아가겠지?

엄마 미안해... 많이 보고싶어.

댓글 76

경찰청 · i********

나도 25살때 아픈엄마 보내고 겉으로 멀쩡해보여도 속으로 혼자 5년을 그렇게 후회하며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며 살았어
아직도 그런 마음은 변치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 묻어놓기는 되더라
버텨 보자

엠이엠씨코리아 · M*********

상상이 안된다..얼마나 큰 아픔일지..그래서 너무 두렵다

경찰청 · i********

아냐 부모가 7~80돼서 돌아가셨으면 난 슬프지만 잘 보내드릴수있어 순리잖아.
근데 울엄마는 40대였거든
형 부모님은 오래 건강하실거야

작성일2023.02.24.

새회사 · s******

힘내.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에 알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떨쳐내지 못했어. '왜 하필이면 이렇게 일찍 시련이 찾아왔읓까','왜 하필 나일까'... 이따금씩 부모님 이야기하는 지인들 보면 마냥 부럽고 슬프고 원망스럽고 그럴때도 있어.. 맨첨엔 자책도 많이 했었어. 근데 지금은 그냥 본인 삶을 살다가 가신거라 생각해.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해야하는데 조금 일찍 찾아온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부모님은 내가 행복하길 바라실거거든. 그러니까 힘내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잘 사는 모습 보여드려. 너의 곁엔 너를 아껴주는 사람이 아직 많이 있다는 거 항상 잊지말고.

충남대학교병원 · p*****

진짜 어른들은 어떻게사는걸까 그말에공감해 나도 서른이 훌쩍넘었지만 어른이 무서워.. 아프지않고 좋으신곳에서 지켜보실거야 행복한모습만 보여드리자

한화테크윈 · i*******

어머님은 너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길 바라실거야.그 바램 이루어지실수 있게 꼭 최선을 다해!

새회사 · 야*******

형 열심히 살자.
그리고 부끄럽지 않게 살자 인간된 도리로.

3년전 엄마 오늘 넘기기 힘드실거라고 듣고
코로나 때문에 간신히 중환자실 면회 들어가서 얼굴만 찡그리고 천장만 응시하던 엄마한테 마지막으로 했던말이야

힘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어머님이 속상해하실거야. 다 보고계신다!
잘 하고있어 응원한다!

삼성전자 협력사 · l*******

나도 1년은 매일울고 2년째되니 2~3일에 한번 3년되니 주에한번.. 4년되니 1달에 한번 5년되니 제사 명절때한번.. 그렇게 감정이 사그라들더라
시간이 멈춘줄알았는데 살다보면 다시 흑백티비에서 컬러티비로보이는 날이 있더라구 힘내자

경찰청 · i********

감정이 사그라든다 공감된다
나처럼 그리워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위로 얻고가

작성일2023.02.25.

새회사 · r*****

나두 아빠를 갑작스럽게 잃었어! 심지어 유럽에 출장을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들은 소식이 한국에서 아빠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다는 거였거든.

준비된 이별이 어디있겠냐만은 정말 준비되지 않은 헤어짐이었고 3년이 지난 지금 그나마 지금과 같이 아빠 생각을 대놓고 할때가 아니면 갑작스럽게 눈물이 나온다거나 하는건 사라졌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 완전히는 아니라서 흉터는 남지만 피는 멎은 것 같달까.. 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경찰청 · i********

흉터는 남지만 피는 멎는다
너무 공감되는 표현이야

공무원 · 우*********

눈물 난다.. 오늘 하루는 잘 보냈어? 밥 잘 챙겨먹고 너무 힘들 땐 하늘 한 번 쳐다보면서 쉬어가자.. 엄마도 지켜보고 계실거야…오늘도 수고 많이 했어.

공무원 · l********

요즘 수영을 다니는데 물속에서 숨 참다 너무 힘들때 이렇게 십분만 하면 정말 괴롭겠다 생각하다 폐암으로 한달 숨 헐떡이신 아버지 생각나더라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10분도 버티기 힘들던데
생 고문아니었을까
뉴스에서 자식들 호흡기 떼는거 이해됨
나도 그럴거 같아
부모님 계실때 잘해야는데 우린 자식들한테 잘하지
그러곤 후회하고...

한국수력원자력 · 흐**

넌 아직도 엄마한테 아기인걸… 아가 밥 잘먹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하늘나라에서 엄마랑 웃으면서 만나
씩씩하게 잘 지내기로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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