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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해본 알바썰 풀어봄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일2018.06.29. 조회수1,704 댓글21

첫번째 : 국내 굴지의 공업용 스프링 제조 업체

거기 아재들이 맨날 나더러 공부해서 이런데 오지말라

귀가 익도록 들음..

두번째 : 막 오픈한 피시방(일주일만에 잘림)

ㅅㅂ 야간 시급 4천원 받고 일하는데

5일째 출근하는날 사장이 나오지 말랜다 ㅋㅋㅋㅋㅋ

아니 5일동안 지각 1번 안하고

돈 빵꾸낸적도 없는데 기분 나빳음

그렇다고 내가 손님들이 오든지 말든지 쌩까고

게임한것도 아니고 손님 올때마다 인사 잘하고

컵라면 시키면 잘 끓여서 갖다줬다..

아참 그리고 청소시간되면 열심히했고..

시급 4천원이 이정도 하면 잘하는거 아니냐?

근데도 잘림 ㅡㅡ

나는 4천원 인생이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갇하는데

기분더러웎음

세번째 : 당시 국내 1위 cctv 제조업체

여기는 ㅅㅂ 사람 필요해서 뽑았는데

막상 뽑으니 시킬일이 없는지 이팀 저팀 돌리다가

결국 퇴근길에 문자로 나오지말라고 통보함 ㅋㅋㅋ

아 시바 잘리는것도 기분 드러운데

문자 하나 틱보내고 그만 나오라고 하니까

진짜 개쌍욕 나오더라.. 하도 빡쳐서 다시 돌아가서

담당자한테 뭐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네번째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픈매장 단기알바

여긴 겁나 힘들었음

오픈 임박해서 그런가 잠쉬도 쉴틈이없음

오픈하고 이틀인가 더 다녔는데

그때 홈플 정직원 선임(직책명)이

더 일할 생각 없냐 그래서 됐다고 하고 관둠

다섯번째 : 다이소 8개월

그당시 마땅한 알바자리가 없어서

시간만 축내던중 부모님이 매장 가서 일자리있냐고

물어보라고 하심.. 근데 구인 사이트에 뜬거도 아니고

좀 그랬는데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 마져못해서

한참 오픈 준비하는 매장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일하던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 보는데

뭔가 민망하더라.. 그걸 참고 물어봒지

알바자리 있냐고..

그러더니 점장에게 알바 구하는 사람왔다고 그러더니

점장이랑 잠깐 면접했는데

알바보다는 직원이 낫다고 해서 직원으로 일함..

여기는 오전/오후 두 타임으로 일하는데

오전엔 짐받기/진열/ 고객 응대

오후엔 고객 응대가 주 업무고

월급은 밥값 포함 100만원쯤 했던거 같음

그당시 남직원이 1명뿐이고

오후에 일하기 싫어서 오전 짐받기 전담한다고

점장이랑 쇼부보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근무함

그당시 오픈 매장이라 하루에도 100박스 이상

물건이 들어오는데 꽤나 힘들음

특히 락스같은 액체 종류 극혐 ㅡㅡ

옮길때 힘든건 물론이고 잘 나가지도 않아서

쓰잘데기 없이 창고에서 공간만 쳐먹음

가뜩이나 창고도 개좁은데...

여긴 내 또래는 거의 없었고 이모님들이 대부분인데

나한테 다들 잘해주심 근데 여자들 특성인지 몰라도

1층 2층 나눠져서 서로 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사람들 좋아서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음

여섯번째 : 공공근로 2개월

푸드마켓/뱅크라고 기부식품을 차상위계층/기초수급자 한테 매달 1번씩 5품목씩 나줘주는 곳이 있음

이런말 하긴 그런데 받는걸 당연하게 아는 사람이

은근히 많음.. 거기 직원들도 잉여 식품 받으려고

멀리까지가서 상하차 존내해서 가져오는건데

아.. 여긴 가져갈거 없네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 기운이 쫙 빠짐

그 사람들이 별거 아니라는 음료수 가지고와서

상하차 겁나하는데...

이외에도 단기알바 한번 했나..?

광화문 교보문구에서 매장 리모델링이라고 해야하나?

한 코너에 있는 집기류 철수하고 다른데로 옮기는건데

저녁 10시인가 11시쯤 모여서 다음날 8시까지

뺑이침.. 알다시피 광화문에 출근하는 사람 개많잖아

그런 사람들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했었음

저 사람들은 갈곳이 있는데 나는 일용직 알바 신세니까.

운이 좋아서 지금은 출근할 회사가 있지만

나도 가끔은 양복입고 출근하고 싶더라..

양복 엄청 불편한거 알긴하지만 ㅋㅋㅋㅋ

댓글 21

캐논코리아 · 비*******

제발 가독성 좀 생각해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내 핸드폰에선 제대로 나오는데..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혹시 캐논형 아이폰?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쉿..

삼성전자 · i*********

난 영화관알바만 2번! 첫번째는 단성사 시너스 두번째는 롯데시네마ㅋㅋ
힘든건 딱히 없는데 아이가 옆에있는데 쌍욕하면서 화내던 아저씨 한명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ㅎㅎ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단성사라.. 역사 깊은 극장에서 일하셧군 ㅋㅋㅋㅋ

삼성전자 · i*********

지금은 가보니 금은방이 들어섰더라구요ㅎㅎ 20살때의 추억이 많은 곳인데ㅎㅎ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혹시 과장님은 아니시죠?? 연령대가 old한걸로 추측되는데 ㅋㅋㅋㅋㅋ

아프리카TV · q*****

고생 많았네. 행복해 형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ㅋㅋ 저정도는 고생이라고 하기도 부끄럽지 막노동은 안해봣으니

여천NCC · V*****

제대하고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파라솔대여 알바하고 그 해 겨울에 하이원스키장 가서 제설 알바 ㅋㅋ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파라솔 알바 짭짤하다던데 팩트인가요

여천NCC · V*****

무조건 현금거래고 파라솔 관리자체가 눈으로 보고 있다가 사람 나가면 채워넣는 방식이거든 ㅋㅋ자세히 말 안해두 알게찌??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하긴 여름 해수욕장에 사람 미어터지긴하죠

현대중공업 · 갓**

쓰니 일본가서 알바했었으면 돈 많이 벌었겠는데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일본은 여행으로 족하자 ㅜ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가나 대충 읽는 정도고 거의 모른다고 보면 됨 ㅋㅁㅁ

한전KPS · 뱀*****

나 인교공좀 가게 도와줘 흐

인천교통공사 · p***** 작성자

거기 들갈 정도면 인교공은 쉬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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