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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초기 진단 수술 권유 받았습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 w*********

어머니가 이번 4월 건강검진 통해 위암 진단 받았습니다.
종양 크기와 내시경 및 CT 판독 결과 전이 없는 초기로 예상
(정확한 병기는 수술 후 진단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상급종합에서 의사 소견을 들었는데 수술법에 차이가 있어 혼란이 되어 많은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창원삼성
초기일 것으로 판단되나 종양이 위상부에 위치해 있어 상당 수 절제가 필요함. 최대한 위를 살려보는 쪽으로 진행할 것임.
허나 뒷벽쪽으로 암이 타고 갔는지 여부는 개복을 해서 수술중 조직검사 나가면서 판단하에
위를 더 보존할지
상당 수 절제하게 될지는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임.

** 여기서 교수님 설명에 상당히 신뢰가 갔으나 요즘 위암 수술은 90프로 이상이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
복강경으로도 응급조직검사 후 절제범위를 정할 수 있을거 같은데
꼭 개복이여야지만 하는지 혼란이 되었음.

2.진주경상대
복강경으로 수술 중 응급조직검사 후 절제부위 결정할 수 있음.
초기로 판단되고 CT상 전이가 없을것으로 판단되니
큰 걱정없이 수술 진행하면 되겠다임.

** 삼성에서 개복수술이 나을 것으로 먼저 권유받고 경상대 진료를 한터라 혹여나 작은확률이라도 복강경으로 깔끔하게 수술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까 걱정스러움.
1프로의 확률이라도 개복이 더 정확한 판단으로 깔끔한 수술이 가능한 것일까봐 고민이 됨.
하지만 최근 위암으로 개복수술을 하는 경우는 후기를 찾아보아도 거의 없음.

(삼성에서 개복수술을 권유하신 교수님은 연세가 있으심.
그래서 전통적인 수술법을 권유하신건지, 아니면 정말
복강경으로 수술했을때보다 정확도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는지 싶어 고민중인 상황입니다.)

경험담이 있으시거나 의학적인 지식이 있으신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의사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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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아주대학교의료원 · 아****

닥터쇼핑ㄷㄷ 역시 한국 의사 많네

의사 · 거**

개복이냐 복강경이냐는 그냥 접근방법의 차이일 뿐이고 수술하는 집도의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다른 부분일 수 있습니다.

병소의 위치에 따라 복강경만으로 접근이 어려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개복수술이 시야 확보에서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토대로는 두 병원에서 말씀해주신 방법이 모두 응급병리검사 후 수술범위 결정으로 사실상 동일한 방식이긴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 k*******

복강경으로 잘 되면 만사 오케이긴 한데

위쪽까지 꽤 갔을 가능성이 있다 >>> 전절제 가능성이 있다

전절제까지 간다면 나라면 그냥 안전하게 개복하겠음

(의학적으로 맞고 틀리고 하는 문제가 아님, 애매한 문제임)

서울아산병원 · 1*******

나라면 직원할인되는 아주대병원에서 수술하도록 모시겠다. 너네 병원은 위암 수술 탑 병원 중에 하나야.

삼성의료원 · i*********

복강경은 시야가 어떤 부분에선 극히 제한될수도
있긴해서
극단적인 예긴하지만 바로 뒷면에서 피나고있어도
못찾는 경우가있어

아주대학교의료원 · w********* 작성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결정에 참고를 할 수 있을까하여 블라인드에도 올려본 글인데
지나치지않고 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서울아산병원 · i*******

초기면 전절제여도 복강경으로 많이 하고 있어. 림프절 전이가 일단 CT에서 안 보이고 초기라고 보인다면 난 복강경 할 것 같아. 그리고 위암 복강경 수술이 그렇게 역사가 긴 게 아니라, 노교수님들은 복강경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그리고 수술 중에 응급조직검사는 개복이나 복강경이나 다 동일하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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