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형이 쓴글 퍼옴

원래 모든 국가의 축구산업은 리그대회와 컵대회를 기반으로 운영중임(물론 국가에 따라서는 컵대회가 2개 이상인 곳도 있음). 축구산업이 처음 태동될 시기에는 산업화도 덜 되었고 축구선수들은 전부 전문 축구선수가 아닌 투잡 개념이었어서 컵대회 베이스였으나, 점차 산업화 되고 전업 축구선수들 생기면서 리그화가 되고, 다만 처음 산업화된 곳이 전통 따지는 영국이라 컵대회도 계속 유지됨. 리그는 실력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그룹화 해서 해당 그룹끼리만 경기하는 것이고, 컵대회는 그 나라의 모든 팀들이 예선~본선 다 참가하는 대회가 되어, 리그와 컵 각자가 서로의 단점 보완할 수 있었고, 리그는 일종의 생활, 컵대회는 스페셜한 축구 축제처럼 자리잡음

다만 국가대항전의 경우 개별 국가 축구산업과는 달리 이동문제, 미디어 등 통신문제, 각 나라 리그 일정 방해 문제 등으로 초창기부터 컵대회 위주로만 발전하게 되었고, 그래서 지구촌 대회, 각 대륙간 대회가 번갈아가며 4년 주기 개최로 자리잡게 된 것임

그런데 시간이 흘러 축구산업이 워낙 커지고 돈이 되고 또 기술 발전으로 이동, 통신(미디어), 산업규모 등에서 국가대항전도 리그 개최가 가능한 여건이 되어가고 하다 보니 (+돈독 오른 협회들) 가장 축구산업이 발달한 유럽에서 대륙간 국가대항전을 개별 국가처럼 컵과 리그 병행 체제로 발전시켜 보자고 시도해보는 것임

또다른 해석으로는 FIFA와 유럽축구연맹간 헤게머니 싸움이라는 것도 있음. 월드컵 2년 개최설, 월드컵 참가국 수 확대 vs 네이션스컵 창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