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대용에대해 다뤄본다. 일기 느낌으로 쓰는 글이며 정보글이기 때문에 반말인건 양해바란다.
숙련된 부모인 사람들은 이 글을 볼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휴대용유모차는 어느 정도 큰 아이가 쓰거나 아니면 마트나 문센갈 때 엄빠들이 더 편할라고 쓴다.
가볍고 작게접히고 대부분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즉, 휴대용은 가볍고 작게접혀야되는게 기본 소양인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에그 z는 8키로로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

자 그럼 이제 기본 소양을 갖춘 넘들 중에 어떤게 더 좋냐를 비교를 해보자. 휴대용에서 승차감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니 제외하도록 한다.

1. 무조건 내가 편하고싶다

- 이 경우 중점적으로 볼건 폴딩이 용이한지 버클을 채우기 편한지 브레이크 시스템이 편하게 되어있는지 핸들링이 괜찮은지이것만 보면된다. 이외의 것들은 취향따라 가면된다.

2. 무게랑 크기를 나편하자고 맞췄으니 아이도 생각해야된다

- 이 경우엔 다 필요없고 최우선순위를 착좌감이랑 엉덩이부분 시트크기, 시트 조절이 세밀한지만 본다. 아이를 무조건 태워보고 아이가 편안하게 앉아있는지 봐야되고 나중에 컸을 때를 대비해 시트 각도조절이 3단 이렇게만 되있는건 피하는 것이 좋다.

줄즈 에어플러스
- 폴딩 용이함
- 디자인 괜춘
- 가벼움 6키로
- 시트조절 3단으로만 된다. 지퍼로 열어서 확장하는 방식
- 브헤이크 시스템 직관적

이넘을 처음 샀는데 바로 당근했다.
집에와서 다시 태워보니 1단은 그냥 누워있는 각도 2단은 45도로 애매하게 흘러내리는 각도 3단은 큰아기가 앉아있는 각도였다. 4개월짜리 딸을 눕혔을 때 불편해보였고 핸들링은 줄즈 특성상 부드러웠다(줄즈 디럭스도 부가부에 버금갈만큼 핸들링이 좋다). 폴딩은 매우 편하고 차양막으로 풀차양가능하다. 바구니가 크다.

그리고 들인 최종 휴대용은 부가부 버터플라이다.

장점

- 시트각도 세밀하게 조절가능. 끈으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고 지퍼를 열고 할 필요없이 간편하다.
- 디자인이 이쁘다
- 핸들링이 좋다
- 풀차양 가능하며 아이를 볼 수 있는 창이 크다
- 부가부다

단점

- 폴딩 언폴딩이 한큐에 가능하긴 하지만 숙련도가 없을 땐 두단계를 거쳐야된다.
- 무게 7.2로 다른 휴대용보다 조금 무겁다

그냥 결국엔 나도 폭스5에 버터플라이를 가버렸다...
만듬새가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건 줄즈랑 에그z인데 부가부는 좀 넘사벽인 면이 있다... 안전벨트가 디폴트로 펼쳐져있는 상태로 유지되는것만 봐도 디테일에 신경쓴 티가난다. 참고로 본인은 당근에서 미개봉 70에 구했다. 정품등록하면 4년 as니 얼마안쓴 깨끗한 중고를 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신과 아이에게 잘 맞는 유모차를 구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