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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주식·투자

이번 주부터 미국 주식 매도 시작 (feat. 최악의 대통령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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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1,194 27

https://www.teamblind.com/kr/post/%EC%95%8C%ED%8A%B8-%EB%8B%A4%EB%93%A4-%EC%9E%98-%EB%A8%B9%EA%B3%A0-%EC%9E%88%EC%A7%80-ak0Rhicz

위 글 쓴 사람이야. 그 동안 가상 자산 토픽에만 글 썼었는데.. 이번엔 주식이랑 원유 관련 내용이라 주식 투자 게시판에 글 써봐.

도움됐으면 좋겠네.

현재 올해 초에 매수한 테슬라 메타 보유 중이고 몇 주 전에 원유 70 불 정도에 매수해서 가지고 있어.

이번 주부터 테슬라 메타 전량 매도를 할 것 같고 원유는 10% 정도 먹고 뺄려고 하는데 아직 얼마 안 올랐네.

일단 난 올해 초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었는데, GDP QoQ 성장률이 연속으로 마이너스로 찍힌 상태에서 SVB 은행을 비롯한 중소 은행 파산이 나오면서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가는 줄 알았어.

당시에 메타랑 테슬라는 가격이 생각했던 범위까지 내려와서 운 좋게 매수하게 됐고 재미를 좀 보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째려보고 있었는데 원하는 가격까지 안와서 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네.

우선 올해 초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시장에 풀려있는 돈이 생각보다 많았고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면서 BTFP를 통해서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망해야할 은행들도 다 살려줬기 때문이야.

그리고 올해 5월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된 이후 미국에서 정부 부채를 늘려가면서 시장에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서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5% 육박할 정도로 올라갔어.

미국이 계속 고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를 잡기 위한 모습을 취하면서도 돈을 계속 태워서 경기를 부양하는 이유는 내년 선거에서 바이든이 재선하기 위해서인데 바이든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우려가 상당히 많아.

버블을 잡으려면 결국 거대한 성장으로 버블을 커버하거나 버블을 터뜨려야하는데 성장 시킬 능력은 안되면서 본인 선거 때문에 돈을 풀면서 버블을 터뜨리진 않은 채 시간을 계속 끌고 있거든.

이런 식으로 시간을 질질 끄니 핵심 물가 지수는 9월 4.3%, 10월 4.1%, 11월 4%, 12월 4%를 보이면서 좀 처럼 인플레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하지만 이번 FOMC에서 내년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점도표도 수정되었고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확실해지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

연준에서 스탠스를 변경한 이유는 미국 고용과 경기 지표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었기 때문이야.

대표적으로 JOLTS와 캘리포니아 주 실업률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

JOLTS는 채용 공고 데이터인데 작년 말부터 급격히 떨어지더니 12월 발표에서는 9.3M을 예측했지만 8.7M이 결과로 나와서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야.

즉, 미국 고용이 말라가고 있다는 소리야.

캘리포니아 주 실업률도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고 10월 4.8%가 나왔어.

캘리포니아 주 실업률에 주목하는 이유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경기를 선행하는 경향을 띄기 때문이야.

미국 전체 실업률은 3.7%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캘리포니아만 높아지니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공공 일자리로 억지로 실업률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야.

그 동안 데이터를 보면 금리가 떨어질 때 시장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경우도 연준에서 불경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를 떨어뜨리는거라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돼.

이 시기에 만약 몇 가지 이벤트가 더해진다면 대폭락도 가능하겠지.

개인적으로 예측하는건 은행 대출 만기 문제와 장기 고금리를 버티지 못해 중국의 타이완 침공같은 추가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는 것.

어쨌든 중장기 뷰가 안좋아.

경기 둔화 시에 적당한 조정이 나올지 폭락이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어.

이슈가 발생 했을 때 바이든이 없는 돈을 억지로 또 풀 수도 있거든.

그때가서 이슈가 뭔지 정부의 대응은 어떠한지 파악해봐야할 듯 해.

그럼 모두 안전 투자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