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하게되어 이사 나가지만 경비님들은 직장을 잃게되시는거라 죄송한 맘이 들어요.
특히 애 낳았을때부터 아장걷고 얼집다니고 초등 학교입학졸업까지 다 함께 웃고 축하해주시며, 십수년간 경비근무하시느라 바쁘실텐데도 애들혼자 놀때는 돌봐주시고 놀아주시며 키워주신 분들인데 어찌 인사드려야할지 몰겠어요.
아버지뻘 되시는분들이라 60 초반. 70 세정도 되셨어요.
너무낡은 단지라 업무가 음청 많으셨을텐데 하루도 안빠지시고 동마다 관리도 너무 잘해주셨어요..
십수년을 같이 지내서 울컥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우리라인 경비님은 한번도 안바뀌셔서 정말 찐 ᆢ이웃입니다.
한밤중 수도터지니 주무시다가 관리소와같이 공구들고오셔서 그 새벽에 수리도해주시고, 현업이실때 방충망 설치 수리업하셔서 1-2만원에 직접 다 갈아주시던 분들인데...

지인이나 가족 중 완전 낡은 아파트 경비하신분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기뻐하실것이 어떤걸까요?
우선 담배? 술? 홍삼? 오메가3 등등
이외에도 5-10만원안에서 선물드리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현금은 이사날에 따로 드리려구요.
도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