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꽤 큰 대기업이길레 들어왔는데 회사가 2~4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너무 많아
최근 퇴사율도 미친듯이 올라갔는데 한팀의 업무를 2명에서 감당하다보니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몰라(대체도 불가, 한명빠지면 팀이 와해가 되고 직원은 다른 부서로 이동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장이나 임원은 뽑을 생각도 없고 신입이든 경력자든 여기 오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어(너무 힘들어서 구직 중인 지인 데려올려했는데 욕만 먹었어)
설사 데려왔다해도 2년 버틴 사람도 못봤어. 경력직들 죄다 1년 체우고 도망가기 급급하더라.
그리고 내가 원하는 연봉보다 적게 들어왔는데(인사팀이 깍아버렸어) 주변 사람들 연봉 정보 취합결과 내가 탑이네;;
심지어 신입은 3천으로 들어와서 연봉인상율이 5퍼고 과장 넘으면 0.5퍼라는데 심상치가 않다(주변 표본 취합결과 고만고만 하더라)
복지랑 성과 상여도 내가 알던거랑 달라서 이럴거면 이전 회사가 나았어... 연봉은 올랐는데 거기에 성과가 없는지는 몰랐지.
상여만 있고 설, 추석 보너스도 없고 영끌 기준으로 보면 너무 손해보고 들어왔어. 거기다 팀에 사람도 부족해서 7시 넘어서 야근한적도 많은데 워라벨이 너무 망했어
효성ITX만 그런건지 효성 전체 계열사가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는데(댓글 보니 효성itx만그런거 같아)
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왔어야했네...꼭 이렇게 들어오고 나서 이상한걸 느끼고 알아보니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후회한다니깐
몇 개월만 버티고 다른데 가야겠다. 1년 체우고 튀어야겠어. 나같은 사람 생기지 말라고 쓰고 가.
여기 10년 이내에 망할 회사야. 인력난 장난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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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다올투자증권 · 채***
효성을 왜갔어 ㅎㅎㅎ나도 빤쭈런 한 회산데
효성 · L*****
원래 여긴 지주사에서 임금테이블 맞추는 주력계열사 아니면 급여가 그냥 찐 중소임 내부에선 같은 계열사라 생각도 안하는 수준이라
효성ITX · d*****
콜센터로 사람장사하는 회사라 본사직군도 급여가 중소수준
급수 같은것도 없고 직급-호봉 만있는데 인상률도 쓰레기
대표부터 고인물이라 바뀔 희망도 안보임
능력되는 사람들은 이직해서 탈출함
기술력도 없고 사람 갈아서 버티는 회사
빨리 나와 형
새회사 · (********
^_ㅠ 20대때 잠깐다녔던 회사네........ㅋ...할많하않......
효성 · H*****
왜 난 좀 편하죠?… 사실 일 하는 절대적인 양은 많지만, 그래도 매일 밤 10시까지 하던 전 직장보단 ITX가 편한 건 사실입니다. 팀 사이즈.. 원래 팀이란 게 3인~7인이긴 합니다. 빅 팀이 있긴 한데.. 그건 좀 정신 없는 편이고, 그 안에서 파트들이 비공식으로 쪼개져 있죠.
효성 · g*****
북한에서 왔다고 여기가 편하다는건 좀...
형은 어딜가든 편했어 요즘 중소도 다 6시 칼퇴인데 나도 중소에서 이직온 사람인데 형은 좀 심하네. ITX는 그런 사람들만 가는곳이야?
효성ITX · F*****
원래 여기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 대가리 깨져있어. 갈 의지도 없고 가스라이팅에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여기 있을 사람들. 그러니 사대리가 없지. 허리층은 이미 다 나가서 소수의 고인물만 남은 곳이라 희망이 도저히 안보이는 곳임. 근데 고인물들은 언제든지 밑에 애들은 체울 수 있다는 이상한 자신감에 차있어. 사원들은 대리는 커녕 2년 체우면 도망갈 생각 뿐인데. 내가 봐도 암울한 조직이다.
효성ITX · z*****
나도 고민중인데…참 생각 많아지네…
효성ITX · P*****
나도 입사하고 한두달만에 잘못왔구나 싶었음. 일단 들어온이상 무를수는 없어서 최선을 다해보고는 있는데 곧 다른데 가지 싶다
효성ITX · 홀*****
ㅋㅋㅋㅋㅋㅋㅋITX면 이직 잘못했네 형..
새회사 · E*****
헉... 대기업이면 다 좋겠지 하고 막연히 환상 있었는데 ㅠㅠ
새회사 · 가*****
직무가 뭔데..? 나도 입사대기중인데;
효성ITX · P*****
형은 직무가 머야?? 우리 부문은 신규인력 채용을 안하니 일단 우리는 아닌거 같은데
새회사 · 가*****
다 밝히긴 좀 어렵고 러프하게 it
효성ITX · d*****
IT도 별반 다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