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회사는 그냥 사기업이였고 저는 만족스럽게 다녔지만 집안에서 공기업 압박으로 1년만에 지금회사로 이직했습니다.. 그리고 모든불행은 이 회사에 오고나서 시작됐어요..
서류에 필기에 2번의 면접을 보고 들어왔지만 최종합격이라는 화면을 봤는데도 뭔가 기쁘지가 않더라구요

그당시 축하전화가 많이왔었는데 하나같이 목소리가 왜그래..? 라는 말을 할정도로 내가 어떤 말투로 무슨말을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멍을 때렸었던거 같아요.. 앞날을 예견했는지는 몰라도

그냥 성적좋았는데 배전에 지원을 했습니다.. 업무적으로도 배우면서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이전회사에서도 인간관계나 업무적으로 한번도 못한다는소리나 지적을 받아본적이없어서 잘하는편도 아닌 그냥 평범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3개월이 지나고 한전에 실증을 처음 느꼈어요 같은파트에 일하는 바로위 선배가 이성만 좋아해서 저한텐 신경도 안썼고 몇개월 뒤로 신입은 점점들어오는데 벌써 업무적으로 이득볼일 귀찮을일 나눠서 가리는거 보고 정이 점점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조직이 큰회사인만큼 소문이 안좋은소식은 바로 가리지않고 본부적으로 전국적으로 소문나는 회사를 보고 마지막 정이 탈탈 털려버린것같습니다..
나이많으신 과장님들 다른분들 뒷담까는것도 옆에서 듣고있으면 손이 떨리고.. 조금만 틀어지면 바로 까이겠구나 이생각을하면서 신경쓰면서 회사를 다닌지 벌써 이년이 다되갑니다..

하루하루 일반민원전화에 감사소명에 제출공문에 일안하시는 과장님들 업무 빈자리 매꾸는거 저도 물어물어가며 해결하는 일들인데 이거 니가해봤으니까 걍 이런전화오면 너가좀 하라는 사이좋은 파트원들..
성격이상한 선배 일가리는 후배.. 악성 태양광전화 짜증나고

어떤업무를 해도 한전에 다닌다는 생각하면 기쁘지않을것같습니다 송변전들도 아이씨티가 더 낫네 어쩌네 하는 마당에 직군바꾸고싶은 마음도 하나도 안들어요 그냥 이회사를 나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지난 2년간 아직 내가 적응을 못하는거겠지라고 참았는데 이젠 아닌거같아요.. 그냥 저는 이 회사가 너무 싫어요.. 이전 사기업이 치열해도 몇억배는 나았다고 생각할정도로 스트레스받아요🥺

이직한다고하면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네.. 다른데도 똑같아 너보다 힘든사람들은 더 많아라고 말하는 분들 많은데..

어딜가도 한전다닐땐 그 꼴까지 봤는데 이쯤이야 라는 마인드로 새로시작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런일침은 여기다녀본분들한테만 받을게요.. 안다녀보면 몰라요 이조직은 진짜 조직체계 쓰레기회사중에 일등인것같습니다.

*결론 배전절대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