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본 3억으로 (여자친구1.5 저1.5) 수도권 갭투자랑 미국주식 몰빵 고민중입니다. 내년 봄 결혼식 예정이고
여자친구랑 저 둘 다 미국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4년정도 했고 최근에 계좌 보여줬는데 수익률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4년간 들어간 시드가 8000조금 넘는데 총 수익률이 217% 더라구요ㄷㄷ.
4년 동안 한 번도 매도 안하고 떨어질때마다 사서 모았다고 하네요..

비중은 테슬라가 가장 많고 애플 엔비디아 tsmc 마소 구글 이런 순이었던거 같습니더. 저는 주식 한지 2년 정도 했고 여자친구랑 거의 같은 종목 비슷한 비중으로 해서 현재 67% 수익률입니다.
다만 들어있는 시드가 적어서 주식 다 팔아도 4천만원정도 입니다.

아이를 가질 생각은 둘 다 없고
여자친구는 공무원인데 평생 일하기 싫다고
배당주 투자 시작해서 15-20년 후에 조기 은퇴하고 싶다하네요. 물론 지금 갖고있는 주식도 은퇴 전까지 절대 안팔고 모으기만 할거래요..

저는 그래도 결혼하니까 갭투를 하든 대출을 받든 해서 그래도 수도권에 아파트는 마련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아파트 살 시드로 미국주식 사면 투자기간 대비 아파트 수익률 뛰어넘을 자신 있다고 싸게 오피스텔 전세로 시작해서 주식투자 하자고 합니다. 자기는 원룸 살아도 상관 없다고 미국주식 투자할 시드 마련하는게 일순위래요.. 주담대 받기도 싫대요 매 달 이자 내느라 주식투자 못한다고 처음엔 뭔 개소린가 했는데 여자친구 계좌보니까 또 여자친구 말이 맞나 싶기도 하고
저도 기본적으로 재테크로 미국주식 투자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집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고민이 슬슬 됩니다. 집을 살 돈으로 미국주식에 투자를 해도 될지..
아마 여자친구가 대출받는걸 싫어해서 서울이나 경기도에 갭투자를 하게 될 것 같은데 현 시점에서 수도권 갭투자 vs미국주식 투자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