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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곡점 발생 아닐까

작성일02.01 조회수9,763 댓글138

안녕 형들 2월의 첫 날이야
블라에는 대부분 주의해야 할 점 위주로 올렸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네

요즘 증시 상황은,

미장은,

1. 미국 조기 금리 인하 기대 꺾임.
2. 어제 발표한 기술주 실적 및 컨센이 기대에 못미침
3. 지방은행 대규모 이익 하락, 상업용 부동산 및
고금리 타격 우려
> 안전자산 선호 현상 살짝 보임 (채권 가격 상승)

정도의 이슈로 유기농 조정이 조금 있었어

전반적으로는 지표들도 잘 나오고, 고용도 좋고, 선거도 있다보니 여전히 골디락스 상황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고

근데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고, 시장도 3월 인하는 포기하는 분위기라
이젠 Good is Good, Bad is bad 로 시장을 보는 상황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미장이야 뭐 요 며칠 사이 큰 변화는 없으니 넘어가고..

국장이 요즘 재밌어졌어 형들

우선 코스피!

11월~12월 외국인이 선물 사상최대 매수하며 끌어올렸던 지수를
1월에 수익실현하며 던져버리면서 떡락 ㅠㅠ

그런데, 정부에서 국장 저평가 정상화를 얘기하면서 기준으로 일본을 벤치마킹해서
PBR 1을 기준으로 내세웠네?

국장에서 PBR 낮은 상당수의 기업은 PBR 1 이하가 문제가 아니라, PER도 마찬가지로 낮아서
(ROE가 낮다는 얘기지) 문제였어
한 마디로 들고 있는 자산은 많은데, 그 자산으로 돈을 못버는 기업이 많은거

근데 기대도 안한 방향으로 이 PBR 테마가 불꽃을 피우는데, 바로 은행, 보험 등 금융주, 경기방어
배당주 등이야

이 업종들은 안정적이고 수익성까지 좋은데, PBR, PER은 상당히 낮았어
아이러니 하게도 그 주된 이유가 관치였고
당장 작년만 해도 정부에서 은행 보험사들에 대해 대손충당금, 배당, 성과급까지 관여 안하는게 없었잖아

근데 이 타이밍에 정부에서 '저 PBR주는 주주가치 제고해라! ' 라고 하네?

그러니 외국인들은,

'한국 정부가 자기들이 PBR 올리겠다는데, 최소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관치가 줄어들겠구나! 저평가 위험요소 해소!' 라고
받아들인 듯 해

실제로 저PBR 테마 금융주들 지금 주포가 외국인이야

물론 한국 정부가 관치를 줄이는 부분까지 고려하고,
PBR 1이하는 주주가치 제고해라!! 라고 질렀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냥 뒷걸음치다가 쥐잡은 느낌이고, 관치를 확 줄일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외국인들은 이를 관치 해소 및 주가 재평가의 기회로 인식하는 듯 해
이미 미국이나 일본 증시가 수익실현 할 만큼 많이 올랐고,
중국은 못들어가니 수익실현한 돈이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코스피에는 이번 테마가 우량주 위주로 나름 변곡점이 되어주지 않나 싶어

아 물론 코스닥은 아직 좀...
비중 높은 2차 전지 등 어닝쇼크 다 끝나고, 실적 개선 기대감에 단기 반등은 나오겠지만,
나라면 지금 순간에 이런 테마는 손 안댈 듯해
테마가 무서운 건 실적은 안나오는 회사가 수급으로 급등했다가 급락하기 때문인데,
마침 코스피에 실적 받쳐주는 좋은 테마 떴는데 굳이?

난 개별 주식은 거의 안하고,
코스피/코스닥 지수 관련 상품으로 방향성 거래 위주로 하다보니,
이런 변곡점에 민감한 편인데, 이번엔 좀 의미있는 변화 같아서 써봤어

2월도 많이 벌자 형들

코스피 변곡점 발생 아닐까

댓글 138

블랭크코퍼레이션 · y***** 작성자

지금까지는 생각한거랑 비슷하게 왔네!

다음 주 부턴 본격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일 듯. 잘 넘기고 계속 웃자 형들!

한국전력공사 · i*******

형 코스피 코스닥은 이제 슬슬 조정타이밍 아닐까?

한국예탁결제원 · i********

ㅇㅇ형 이제 대응 어케할 생각이야?

부산교통공사 · a*********

나도 다음주는 감이 잘 안 오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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