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도시공학과 17년 2월 졸업이고요.
현재 서른 여자입니다.
지역 공공기관에서 일반 사무직 일하고 있는데
임금이 너무 작아서
(공무원 호봉 그대로 받아요, 단 연금 등은 없고요
만 5년일했는데 22년 기준 세전 3500이 안됩니다ㅠ)
아예 커리어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공기업 토목직(희망초봉 4000)이고요
이유는 사무직으로 공기업 가기 힘들것같고,
가더라도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
기술직 가고싶어요.
토목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딱히 없습니다.
전공한 도시공학은 티오가 너무 적고
그나마 비슷한 건설계열 토목과 건축 중 하나 골랐어요.
현재까지
토목기사(이번주 수요일 최종 합격 발표 예정)
토익 900대
토스 180
컴활 1급
한국사 1급
KBS한국어 3-급
등 자격증 딸수 있는 건 거의 따놓았고요
가능하면 내년 기사 1차 때 쌍기사 만들고 싶어요.
이제 Ncs 준비하고 자소서 쓰고 원서 넣으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제 꿈은 그냥 적당히 나 하나 돌볼 수 있는 정도로 벌고
적당히 직장생활 하는거에요.
만약에 좀 미래가 유망하다면 석사 등 더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합니다.
약간 쉬지 못하고 일 저지르는 성격이라서요.
인터넷 여기저기서 탈토목 하라는 글들 많이 읽어봤는데
현직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 꿈이 너무 허무맹랑한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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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스타트업 · 귀***
언냐화이팅
공무원 · 공*****
한수원저도 지원하려 하는데 가점 최대치 아니신가요? 저도 선생님정도 스펙쌓아서 한수원 전기 쓸 생각입니다
새회사 · r********* 작성자
쌍기사 인정해주는 기업들도 있는터라 웬만하면 다 지원해보려고 현재 고민하고 있습니당
한국수자원공사 · i*********
쪽지줘~
한국수자원공사 · i********
토목으로는 적당히 직장생활하기 어렵다
한국수자원공사 · o*********
토목 입사는 쉽지만, 직장생활 내내 만족하기 어려울꺼야(일반적으로 수직적, 군대문화)
한국수자원공사 · i********
업무 빡세
한국수자원공사 · !*********
정말 살면서 블라 처음 댓글다는 것 같은데, 본문 케이스라면 토목공기업 괜찮습니다. 위쪽으로 갈수록 아직 남아있는 건설문화(술, 야근, 인사 등) 때문에 어렵지만 욕심없고 수도권 안살려고만하면 52시간 주5일 워라밸 지키긴 어렵진 않아요. 다만 입신양명과 수도권근무 둘 다 놓치기 싫은 사람들에겐 여전히 비추합니다.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포기했다고 생각한 저 두가지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할 수도 있지만, 일차적으로 이직 자체는 먼저 이직해본 사람으로서 추천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 j*******
5년일해도 3500이면 어딜가도 그것보단 나을듯
한국수력원자력 · l*********
토목의 꽃은 탈토목
한국수자원공사 · i*********
적당히 직장생활하고 싶으면 토목은 아닌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