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어떤 결정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조금 긴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때 병원(지방 3차 병원)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에 뭐가 보인다해서
씨티 찍었고(6/13), 씨티 보더니 큰 병원 가보라해서

그 다음주에 바로 지방대학병원, 세브란스, 아산병원 갔고
다들 암으로 의심된다고 합니다.

🔥1. 씨티 내용 : 왼쪽, 오른쪽 각각 2센티 미만 결절 있음

🔥2. 병원(3곳) 의견:

2-1. 병원 공통의견

조직검사 및 기타 검사 후 수술 가능여부 확인하자.

오른쪽은 위치가 안 좋아서 조직검사 어려워 보임.
왼쪽에 있는 걸로 조직검사 하자.

2-2. 아산병원, 지방대학병원
(건강검진 한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와 씨티 영상을 보고)
: 왼쪽 오른쪽 둘 다 있어서 전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2-3. 세브란스
(이 때 ct결과지만 들고가고 씨티 영상 안 가져가서
세브란스에서 엑스레이, 씨티 다시 찍음)
: 왼쪽 오른쪽 둘 다 있으나, 모양을 봐선 각각 원발로 보인다.
전이는 아니다(말투 확신)

🔥3. 현재 진행 상태(진료과는 모두 내과로 진료 봄)

- 아산병원 :
왼쪽 폐에 있는 결절? 덩어리로 조직검사 및 엠알아이 등 기타 검사를 위해 입원 날짜 잡자(7월 9일 이후 날짜로 확정)
(검사 후 수술가능 여부 보고 수술 예정)

- 세브란스 :
처음엔 조직검사 및 엠알아이 등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새로 찍은 씨티를 보신 영상의학과 교수님이 왼쪽 부분도 위치가 좋지않아 조직검사는 어려워 보인다.

조직검사 외 다른 검사 결과보고(수술가능여부) 수술하자.

예약 최대한 빠르게 잡아주겠다.

(검사 입원 날짜 안 잡힘)

🔥4. 고민 내용

세브란스의 경우, 검사를 위한 입원 날짜가 상담 때 말씀 주셨던 것과 달리 입원 날짜가 잡히질 않습니다.(처음부터 7월 첫째 주 정도에 입원 가능할 거 같은데 장담은 못 하신다고도 했고, 환자가 많으니 이해O)

이 상태면 빨라도 7월 둘째주는 훨씬 넘어가야 검사를 위한 입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갑자기 당겨질 수도 있음. 모든게 불확실 함)

🙋‍♂️🙋‍♂️🙋‍♂️평소에 먹는 약이 있어 검사 입원 4일 전부터 약을 끊어야 하고, 최대 5일까지만 끊을 수 있기때문에 예약 확정이 중요합니다. 🙋‍♂️🙋‍♂️🙋‍♂️

이에 대해 가족끼리 의견이 다릅니다.

- 세브란스를 원하는 가족 :

1) 다른 곳보다 세브란스 의사쌤이 자신의 의견에 확신이 있어 신뢰가 더 간다.

2) 세브란스 내과 의사쌤이 폐암 환자들이 추천한 의사쌤이다.
(+외과의사쌤도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쌤으로 배정됨 : 확정은 아니나 내과선생님이 ㅇㅇㅇ 선생님 가능하신지 여쭤봐달라고 하는 걸 들음.)

아산병원 의사쌤은 지정 못 하고 랜덤으로 배정 된 의사쌤이고 외과의사도 누가 될 지 모른다.(내과쌤 많이 어려보여서 경력이 적어보였음)

3) 교통편이 아산보단 세브란스가 좀 낫다.

4) 세브란스가 임상실험도 활발하니, 수술이 불가 할 경우 세브란스가 더 나을 것이다.

5) 입원날짜 차이나봤자 1,2주 차이다.

- 아산을 원하는 가족

1) 내과 의사가 어려도 결국 수술은 외과의사가 하는 거다.

2) 임상실험은 아산도 활발하다

3) 폐암은 세브란스보다 아산이 더 유명하다.
수술 경험 등을 생각하면 세브란스보다 아산이 더 신뢰가 간다.

4) 폐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하루라도 빨리 입원해야 수술 가능여부를 알고 수술 일자도 빨리 잡을 수 있지않냐.
이 상황을 보면 세브란스는 검사 후, 수술 입원도 오래 걸릴 수 있다.
정 수술을 세브란스에서 받고싶으면, 아산에서 검사하고 검사결과를 세브란스에 가져가면 될 거 아니냐.
일단 검사라도 빨리 받자.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ㅠ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 의견이든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