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구 똑같이 계약직이야
내가 제일 먼저 들어왔어서 내가 업무를 알려줘야하는 상황이야
그언니 특징이 어떻냐면

1. 출근 일주일도 안됐는데 자기는 이런일을 하게될 줄 몰랐다면서 계속 현타온다고 함..
업무 교육때도 다리 꼰채로 떨면서 껌씹으면서 똥씹은 표정ㅠ 가르쳐볼테면 가르쳐보든가와 같은 태도.
다른 정규직 남성분이 이 언니 호감있어하는거 같거든? 나랑 셋이 밥먹게 됐는데 그 남자분한테 응석부리듯이 일 현타와서 못하겠다고 식사내내 불만을 토로해. 그 남자분은 맞장구쳐주면서 위로하고. 지가 실수한건아는지 나중에 내자리로 와서 윗사람한테 얘기하지말라고 입단속하더라.
나는 이 회사에 너무 입사하고 싶었고 작은일이라도 책임감있게 하고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이 언니의 현타온다는 반응으로 기분이 나쁘고 내 일은 가치가 없는 일인가하고 사기 저하되고 자존감까지 낮아지는중. 식사때는 모욕당한 기분이었어

2. 영어권 국가 한인타운에서 일하다 왔는데.. 한국어 서투른척해서 너무 짜증나. 태어난 곳도 한국이고. 한국생활만 25년 넘음. 외국은 성인 이후에 나간걸로 알아.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은 7~8년 정도. 다시 한국들어온지 3년정도 됨.
자기는 영어가 편하다면서 엑셀이나 슬렉 설정언어를 영어로 해놓거든? 엑셀같은것도 잘못해서 단축키 쓸줄아시냐 알려드린다하는데
“단..츅..키?? 아~~~ short cut??” 이럼.. 단축키가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 내 시간빼서 교육해주는건데. 하 너무 짜증나서 한국어가 더 편하실텐데 한글로 설정하시는거 어떤가요 저도 알려드리기 편하구요. 이러니까 끝까지 자긴 영어가 편하다함. 예전에 백신 맞았냐 물어도 고개 갸우뚱하면서 “아~~ shot?” 네네 샤앗 맞았어요.”ㅋㅋㅋㅋㅋㅋ그 밖에 많은데 한국말로 해도될 단어도 굳이 굳이 영어로 바꿔서 씀. 같이 보는 업무메모에 탈퇴라고 적으면 될걸 dismissed 어쩌구 적고 헣

++누가 MBTI 물어봤는데.. 엠..비티아이?? 가 뭐녜.. 한국에서 유행하는거냐고.. 자긴 그런거 모른대. 나 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한 MBTI 검사만 3~4번은 되는거같은데;

3. 본인은 주위에 민폐끼치면서 본인은 모름
좁은 오피스에서 향수를 엄청 뿌려댐. 내 앞자린데 내 앞까지 향수가 직통으로 와. 너무 목아프고 역해서 창문열었더니 미세먼지 많다고 열지말라함.. 하

4. 일을 너무 못하고 대충함. 현타온다 어쩐다하면서 계속 대충대충 빨리처리하고 넘겨버려 교육해준대로 프로세스 절대안지킴.. 오히려 교육해준내용보고 왜이렇게까지 해야하느냐함.

5. 나도 사람이다보니 이언니가 좋게 안보여.. 어느순간부터 나도 퉁명스럽게 대했더니 어느날 장문의 메세지가 왔음 본인에게 예의 차리고 선넘지말라네;;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은지 회사에서 앞머리 롤말고 향수뿌리고 화장하고 치장하는데 시간 다쓰고 맨날 카톡하거든… 심지어 자기한테 뭐라하지말라는듯 하루종일 에어팟끼고 있어.
다리떨면서 커피 쪽쪽빨아먹는데 한입빨고 계속 컵돌리면서 얼음부딪히는 소리내는것도 듣기싫을정도에요. 진짜 이런사람 대처방법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