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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태에 들어 드는 생각

의사 · I********
작성일02.22 조회수405 댓글23

1. 사실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정부나 의사나 그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지는 못 해 정작 토론을 하면 이유가 궁색함. 의사도 솔직히 밥그릇 생각하는 것 같고 정부도 당장의 선거전락이거나 특검 이슈 덥기용인듯.

2. 저는 40대 필수과 전문의인데 사실 가장 돈 많이 번 동기들은 인턴도 안 하고 가장 먼저 미용시장에 뛰어든 친구들임. 그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함.

3. 정부에서는 필수과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정작 필수과 전문의를 따고 미용병원을 하는 동기가 많은데 이들을 필수과로 다시 유인하려는 정책은 왜 실시하지 않는지 의문임. 그 효과가 당장에 나타나는 가장 좋은 정책인데..

4. 오더 거르기(?)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오더 걸러주면 고마운건 사실임. 잘못된 오더 걸러주면 정말 고마워했던 기억이 있는데 화내는 의사들은 인성이 잘못 된거라고 봄. 그리고 내가 근무했던 병원에서는 의사 아이디, 간호사에게 알려주는 경우는 없었음. 다른 병원 사정은 솔직히 모르겠음. 이건 법에 걸리는 문제이므로. 실제 그런 의사들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임.

5. 의사는 꼭 머리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는 듯. 다만 상당한 수준의 성실성은 필요한데 업무량이 워낙 방대하고 꼼꼼하게 챙길게 많으며 실수하면 큰 일나는 일들이기 때문. 성실성을 입증하는게 현재로서는 성적 밖에 없으므로 성적이 좋은 사람이 입학해야 한다는 건 어느정도 맞는 얘기라고 봄.

6. 먼가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내 직업이 집중포화의 대상이 되니 기분이 착잡함.

댓글 23

삼정KPMG · ☆******


이미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안싸워....

새회사 · e***

누구 하나 두손두발 다들어야 끝날듯한데
아마 의사쪽일 확률이 큼
남은 카드가 검찰 정부는 다양함..

위메프 · 슬***

난 일단 잘 모르겠어서 의사 관련 글엔 의견을 안적고 있음...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랄뿐....

의사 · 듣******

곧 새회사가 반박글씀ㅋ

삼성SDS · k*****

필수의료패키지 미용시술자격 개선으로 미용GP 꿀통 박살내고 혼합진료 금지해서 도수치료로 꿀빠는거 막겠다는게 이번 정책 핵심 아님? 필수과 인력 데려오기 졸라 효과 좋을거같은데

삼성SDS · k*****

박살 내도 여전히 대부분의 직업보단 처우가 좋을거다. 오히려 지금처럼 고딩은 말할것 없고 의대준비 초등반부터 직장인까지 전 국민이 의사되기에 목메다는 실정이 비정상적인거지.

르노코리아자동차 · i*********

전국민 의사 목메달기 경쟁 그만하고 좀 급여현실화해서 다양한삶을 살았으면 ...

삼성의료원 · i*****

의사 목메달기를 막으려면 의사 정원을 줄여야되는게 상식 아니냐 ㅋㅋ

공무원 · F*****

의사형은 지성인이 맞네. 잡소리하는 의사 글이 넘 많아서 잠시 의사 혐오자 될뻔했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l*********

미용시장 개방하는 대책도 대대적으로 까고 시작하면 좋겠음 그래야 미용 꿀빠는애들 제자리 찾아 돌아가지
증원+미용시장 개방+필수의료 수가인상+경증 수가 인하 및 비급여확대. 이게 답인것 같은데 경증 비급여화는 총선전이라 생각도 안할것 같고, 이타이밍에 미용시장 개방에 필수의료 수가인상 카드정도만 던져줘도 제자리 찾아갈 의사분들 계실듯

솔직히 전공의들 방패로 앞세워서 다른 개원의나 미용의새들이 증원막아서 꿀통빨려는거로 밖에 안보임. 중간에 전공의들만 총대메고 욕받이 하는건데, 전공의들은 피해보지말고 제자리로 돌아가시면 좋겠음. 미용은 정부가 알아서 조져줄듯 과함 솔직히 미용시장

삼성SDS · k*****

미용 시장 개방하자는 것도 반대하더라. 의사 전체 하방이 낮아지는걸 우려해서겠지. 계속 다 반대고 수가 인상만 앵무새마냥 반복하던데 미용GP 안가고 필수과로 올정도려면 도대체 얼마나 올랴줘야되는건지 ㅋㅋ

현대자동차 · l*********

미용시장 개방안 들어가있고 필수과 수가 인상안도 들어가있음. 거기에 더불어 로컬의원으로 세나가는 건보료 잡을 혼합진료 부분 금지도 들어가있음

현대자동차 · l*********

수가 인상 시킬려고 10조 투입하고 건보 재정건전성 확보 할려고 혼합진료 금지하고 의사들 페이차이 잡아서 필수과 잡아둘려고 미용시장 개방하고 더불어 필수과 수가는 따로 또 지원하겠다는데 반대하는거 그냥 단 하나도 잃기 싫다는거. 의사입장에서 드러눕는거 말고 반박 논리는 없음. 있을리가.

AP시스템 · b******

그래서 미용시장을 개방해야한다함

LX판토스 · ^**

의사증원은 현재 및 향후 심각해질 수요 공급 문제 해결의 시작이 아닐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바이탈 대비 이익이 큰 곳으로 공급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라서 (수요도 크고 성장하는 시장) 공급을 늘려야 해결 가능.
인구감소해서 공급이 많은게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전혀 맞지 않음. 과잉진료 및 건보재정 파탄 진료를 하면서 고소득 시장을 키워나가는 중인데, 이 시장은 향후 더욱 성장 예정이라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지속적 공급 쏠림 현상으로 바이탈 인원은 향후 더욱 줄어들거임.

LX판토스 · ^**

미용 통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고소득 사업이니 미래에는 바이탈 의사는 더욱 희소해질거임.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바이탈 의료는 무너질거라고 생각함.
저출산 대책 골든타임 놓쳐서 순식간에 출생아 급락을 본것처럼 공급확대 타이밍 놓치면 미래 바이탈 의료는…

LIG넥스원 · !******

미용 수요가 많으니까 의사들이 미용시장에 많이 뛰어드는건데,
그거 자체에 옳고 그르고는 없는거잖아.

꼭 미용시장에서 의사들이 돌아와야할까?
미용시장이라는 큰 시장이 새로 생겼으니까
의사공급을 더 늘리면 되는거 아냐?

의사 공급을 늘린다고 필수과로 가겠냐고 하는데
미용시장이 무한대도 아니고 공급을 늘리면
적정선에서 수렴하겠지. 미용의사만 계속 늘지않을거 아니야.

미용시장이야 비급여니까 미용시장 커진다고 건강보험 부담느는것도 아니고
의사 공급을 늘리는대신 필수과 수가 상대적으로 올리는 조정하면

현재 미용의사들 수입이 좀 주는거말고 (제일 고소득이니까 조금 감수하고)
크게 손해보는 집단은 없을거같은데.

미용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테니 필수과 유지하려면
의사를 증원하든 미용시장을 개방하든 둘 중 하나를 해야되는데
의사들 입장에서도 의사 증원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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