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봇
내 취미는 글쓰기야. 아마 한 6년 전부터 글을 써온 것 같아. 처음엔 어떤 사람이 쓴 글을 보고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이 취미가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글쓰기가 취미로 좋은게, 시간과 공간, 사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가든, 그냥 집에 있든, 카페에 가든 할 수 있어. 이게 사소해보여도 자존감에 진짜 큰 영향을 미친다. 글을 쓰려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어디서 영향을 받고 주었으며, 어떤 느낌이 있었는지 정리해야하잖아. 그 과정에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돼. 나 자신을
메리츠금융지주 · 성**
1. 성숙한 관계 & 의존하는 관계 성숙한 관계에는 온전한 개인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온전한 개인은 하나의 개별적인 존재로서 홀로 정체성을 지니는 것이며, 이는 관계에서의 공허가 느껴지지 않는 상태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온전한 개인은 상호 간의 지지와 감정적 유대, 긍정적&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사회적 관계안에서 나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 짐으로써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숙한 관계는 상대를 온전한 개인으로 인정하고 지지해주지만, 의존하거나 자신을 강요하지 않는다. 의존하거나 강요하는 관계는 당장의 공
대다수 조직에, 분노를 머금은 사람처럼 쏘아대는 화난 상사 혹은 동료 직원이 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나도 한 번 쏘아볼까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는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서다. 그런 화난 사람들을 보면, 시골 집에 묶여있는 강아지가 떠오른다. 약 2미터 남짓 쇠줄로 묶여있는 강아지들은 유난히 사납게 짖고 더 가까이 가면 이를 들어내며 물으려 든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나를 정말 싫어해서 그런줄 알았다. 근데 그런 강아지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에 날
이별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 글 남겨.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을 지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너무 고생 많았어. 어떤 이별은 변해버린 상대방으로 인해 긴 시간 걱정하고 불안해 했을거고, 반면에 어떤 이별은 나의 지난 말과 행동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멀어지게 했을 거라며 자책하겠지. 근데 우리 인간은 원래 다 연약하고 불완전해서, 관계에서도 서툴어. 그래서 관계 안에서 성숙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부분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것 같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 되었든
1. 의존하는 관계의 부작용 일부 연인들은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관계가 사랑이라 믿는다. 상대방의 시간과 공간, 사적인 관계를 존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관계의 안 좋은 이유는 관계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의존하는 사람의 내면에는 상대방이 떠날 거라는 불안감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 개입하여 소유하고 싶어 한다. 더불어, 상대방이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장하는 것을 반갑게 여기지 않게 된다. 성숙한 사랑은, 상대방을 소유하는
1. 집착하는 행동의 근본적 원인, 일상에서 게임이나 술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연인이나 친구 관계에 집착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집착하는 행동 이전에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속성을 닮아서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과도한 집착이나 중독으로 균형감을 잃게 된다. 무언가에 집착하는 사람의 심리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현재의 불안함이나 수치심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상처받은 자신에 관한 자기연민의 심리다. 자기연민은 스스로 자신을 불쌍하게
사실 인간과 AI로봇의 사랑 소재는 다소 진부하지만, 배우의 감정 연기와 스토리 진행, 메시지 때문인지 재미있네. 영화로부터 발견하는 메시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게는 이런 메시지를 주네.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알지못하면, 인간은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하여 쓸데없는 행동을 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 공허함을 채우는 쓸데없는 행동은 내 삶의 무기력함, 감정(Emotion)의 무감각으로 이어진다. 내가 나를 거부하는 건 걸어다니는 무기징역수 같은 모양새다. 휩쓸리지 않고 내 마음이 원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보려고.
1. 낭비되는 인생에 관하여,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쓸데없는 곳으로 인생이 낭비된다.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 느끼고 싶은 감정, 남들보다 뛰어난 것, 내가 좋아하는 것, 편안함을 느끼는 곳 등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내 마음에 무언가를 채워보려 다른 사람의 인생에 얹혀가게 된다. 그때 당시는 잘 모르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큰 공허함이 밀려오고 후회가 남는다. 물론,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신과 씨름해야하는 문제다. #성찰봇 #사소한깨달음
1. 본연의 모습을 알기위한 방법 누군가의 실제 모습을 아는 효과적인 방법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 나쁜 사람이 있을까? 혹은 혼자 있을 때 착한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사람은 사회적 활동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간다. 그 사람이 집에서 가족과 있을 때, 회사에서 상사나 후배와 있을 때, 식당에서 처음 보는 종업원을 대할 때,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다. 각각의 관계에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면, 풀리지 않는 분노나 욕구를 어느 한쪽에 해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 오래가는 행복 무언가를 얻으며 느끼는 행복만큼 중요한 것이,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결코, 현재 내 인생에서 주어진 것이 하찮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 있으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고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2. 인간의 연약함 주변에 날이 선 사람들이 많다. 공격적이고 말이 안 통하며, 분노를 머금고 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보통 사람들보다 연약하다. 시골의 강아지를 떠올려보면 되는데, 마당에서 풀어 놓고 키우는 개는 사람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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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의 부작용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하나의 감정 기능이 상실되면 모든 감정이 마비된다. 슬프거나 화나는 일이 있는데, 참다 보면 그 감정은 해결되지 못한 채 나를 향하게 된다. 내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은 고이고 고여, 내 마음의 어느 부분을 죽이고 만다. 그 과정에서 화, 분노,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죽으면 좋은데, 기쁨, 행복, 충만함, 감격스러움과 같은 감정도 동시에 마비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타인에 대한 연민도, 가까운 사람의 고통에도 별다른 감정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불평을 한 껏 쏟아냈다. 그리고 버스에 타서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래도 일할 곳이 있으니깐, 나는 내가 가진 재능과 역량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진 사람이니깐, 감사하다. 금요일 잘 마무리 합시다! #성찰봇
사람들은 누군가와 사랑할 때 완벽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 그게 감정적으로든, 상황적으로든 모든 것들이 이해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어떤 사랑은 서로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가 이해되지 않아 잦은 말다툼을 벌인다. 한창 말다툼을 하고난 후에는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러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에는 서로가 그리워진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결국 사랑은, 불완전 하더라도 그 안에서 중요한 몇가지만 통하면 할 수 있다. 오히려 완전한 관계를
1. 더 중요한 책임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책임의 우선순위를 잘못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는 직원이 여러 명인데, 유독 한 사람만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더 많은 일을 소화한다. 한두 번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느새 그게 일상이 되었다. 주변을 돌아보면, 일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어쩔 수 없이 나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니, 더는 일할 힘이 없고 사람도 싫고 나 자신 마저도 싫어 진다. 이는 어디 영화에 나올 법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 사랑은 한꺼풀 벗어 던지는 것 사랑의 단계로 이르기 위해서는 서로가 한꺼풀 벗어 던져야한다. 스스로 정의하는 상대방에 대한 생각은 내려놓고 상대방의 중심에 있는 본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상대방의 보이는 모습이 어떠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된다. 다만, 그 과정이 지난하고 고정관념이 확고할수록 어려우므로, 결코 평범한 경험이 아니다. #성찰봇 #사소한깨달음
오늘 오전, 접속 무비 월드에서 살짝 소개해준 영화인데, 나는 3년 전에 봤었어. 근데 그때 느꼈던 먹먹함이 한동안 지속돼서 다시 한 번 봤어. 정부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제도를 만들었지만, 정작 그 시스템안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적이잖아.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괴롭고 외로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야.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야. 추천할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건 나한테도 어려운 일이야. 근데 잊고 살게 되니깐, 가끔 상기시킬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작은 변화라
마음을 정돈하는 습관에 관한 글, 인간의 에너지는 내부(내면)에서부터 외부로 향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면의 에너지가, 외부에서 누르는 힘을 견디지 못할 때 마음의 어느 부분은 죽게 되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무기력증 같은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정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외부에서의 투쟁 이후 집에 도착해서는 늘 물레질을 했다고 한다.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 복잡하게 뒤섞인 내면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우리도 밖에서 바쁘게 활동을 하다 돌아오면, 지쳐
1. 엄마 생일 - 이번 주 내내 출장+야근으로 지쳐있었고 주말 내내 쉬어야 겠다 생각했으나, 엄마 생일 파티가 한 주 당겨지면서 고향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사실 갈때는 몸도 힘들고 귀찮아서 별감흥이 없었는데, 도착했는데 동생네 가족, 누나네 가족, 엄마, 아빠 다 모여있으니깐 마음의 불편함은 다 녹아 내리고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올 해 동생이 결혼하고(물론 저는 싱글.. ㅠㅠ) 누나는 둘째가 들어서고, 작년 엄마 생일 때보다 더 집이 북쩍거려서 행복했습니다. 엄마가 아들, 힘든데 뭐 이렇게 무리해서 왔어라
자기 성찰 일기 입니다. 나는 사람 자체가 미지근한 편인 것 같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바쁘게 이것저것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생길까 같은 부러움이다. 내 일상은 좀 단순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가고, 집에 와서 한참을 누워있다가 씻고 잠을 잔다. 주말에는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집안일을 하고 다시 눕는다. 그러다 겨우 일어날 에너지가 생기면 카페에 가서 글을 쓴다. 예전에는 나의 이런 게으름이 싫었다.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같은 카페에 가고 같은 음식을 먹고 글쓰는 것 말고
1. 현재 그리고 후회 현재가 지나고 나면, 어떤 모습으로든 후회가 남는다. 어떤 후회를 할 것인지, 아니면 후회를 남기지 말 것인지는 내 몫이다. 후회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무엇을 하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게 노는 일이든, 쉬는 일이든, 사람을 만나는 일이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든, 스스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후회가 없다. 2. 쉽게 상처 받는 것의 부작용 나를 기쁘게하는 것들이 가끔 날 슬프게 한다고 하여 반복적으로 돌아서 버릇하면, 내면의 무언가가 죽게된다. 자신에 대한 실망이든지, 사람
영화 ‘Her’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돈 워리’ 추천합니다. 어쩌면 이 영화가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영화 소개 - 이 영화의 소재는 단순합니다. 주인공 존 캘러핸은 알콜 중독자이며, 사고로 인해 척추가 손상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대부분 이런 영화는 주인공이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같은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한 인간이 애벌
금요일이다. 한 주는 고단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 행복이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작게나마 알게된건,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삶이 충만해지는 것 같아. 가족, 친구, 직장, 사소한 일상들 말이야. 금요일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서인지, 이런 생각하기에 적절한 날인거 같아! 다같이 행복하자. #성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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