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근무하는 동안 월급이 한번도 밀리지 않고 잘나왔음
1년만 근무해도 MBTI가 E에서 I로 바뀜

단점월급 빼고 다 잘 안나옴
- 성과금: 1년에 2번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위기라며 계속 미루다가 포기할때쯤 나옴
- 독감예방접종 지원: 주사 맞고 청구하면 소액이라 그런지 경리팀에서 무한 "아맞다" 시전함. 6개월간 독촉하다가 포기했음
- 자기개발비 지원: 1년에 2번 회당 25만원씩 지원나옴. 청구절차가 엄청 까다롭고 청구하면 전화와서 어디다 왜썼냐 사진찍어 보내라 난리도 아님
- 고구마/감자 지원: 여름엔 감자, 겨울엔 고구마 1회씩 지원해줌. 근데 매번 썪은 것만 보내줌
- 명절선물: 인터넷으로 셀프 신청해야함. 품질은 개판이라 대부분 일주일내 고장남
- 퇴직금: 잘 안주려고함. 재직당시 먼저 퇴사한 동료 직원들이 퇴직금 언제나오냐고 물어봐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었는데 내가 그 입장이 될 줄 몰랐다.
- 야근수당: 야근할땐 가만히 있다가 야식을 먹거나 야근수당 청구하면 난리남.

이직 사유직원들을 함부로 짜르는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2가지만 더 말하면
성과금은 앞으로 잘하라는 뜻에서 주는게 아니고 여태 잘해왔던 성과에 대한 보상금이다. 따라서 퇴직 예정자한테만 안주는 양아치 같은 행동은 하지 말자.

퇴직금은 법적으로 1년이상 근무를 하면 줘야하는 돈이다. 지금 퇴직한지 1년이 다 되가는데 언제줄거니? 이자랑 같이주려고 늦게주는거니? 어자피 전화해봐야 "아맞다"하고 미룰텐데 딱 1년까지만 기다릴거다. 1년 지나면 바로 신고할거니까 이제는 니들이 알아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