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찬데 진짜 이혼하고싶다.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 미치겠다
결혼이랑 연애는 차원이 다른거같다ㅠ
이유 푸념해볼게
1. 와이프 정말 지저분하고 살림 솜씨가 바닥
설거지하면 고춧가루 다 붙어있고 음식먹고 나서 바로바로 설거지안함, 쌓아두고 나 퇴근할때까지 쌓여있음(와이프는 풀재택)
결국 내가 저녁 차려먹고 와이프꺼까지 내가 설거지함(내가 퇴근이 1시간 걸리는데 나 오기전에 저녁 혼자 먹음....)
재택한다고 씼지도 않음 머리도 삼일에 한번 감는듯? 샤워는 일주일에 한번도 안하는듯
2. 재택하더니 살찜, 8킬로는 찐듯
건강 생각해서 빼라빼라해도 말안들음
점심에 배달음식 그만먹고 밥차려먹어라 해도 시큰둥
3.시댁가는거 대놓고 너무 싫어함 특히 명절에 저기압
우리 부모님은 와이프 예뻐하심
가서 일시키는거 없음
그래도 무조건 시짜는 싫다네
여자들 본능이래
반면 처가는 엄청 자주감
처가 서울 우리집은 지방이라
처가를 거의 3배 더 많이 가는듯
4. 잠자리 안함
이건 내 탓도있음
와이프한테 정떨어지면서 하기 싫어짐
근데 와이프도 안하면 그만이다임
5. 퇴근하고 오면 혼자 유투브보고 깔깔대느라 바쁨
내가 원하는 결혼생활은 퇴근해서 반주 한잔씩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 이야기하면서 하루 회포 푸는거 였는데 내 상상속의 그림이였음
6.너무 무심함
저번주 내 생일였는데 생일 까먹음
미역국도 못 얻어먹음
와이프 생일은 1월, 내가 미역국 끓여주고 잡채 불고기 해줬음
7. 자기 친구 남편이랑 비교질
결혼할때 우리집 2억 해줌
처가에선 해준거 없음
자기 친구는 시부모님이 광교에 아파트 해줬다
대놓고 비교질함
우리 부모님 결혼하고 와이프 첫생일 50만원 보내주셨는데
지 친구는 시어머니한테 루이비통 가방 선물 받았다고 비교질함
내 생일엔 그냥 처가에서 밥만 얻어먹음
장모님이 미역국이랑 잡채 이것저것 해주심
선물은 없었음

3년 연애했는데
3년이면 이사람 90프로는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사는거랑 일주일에 한번 만나 데이트 하는건 정말 천지차이

결론은 형들은 결혼 신중 또 신중하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