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예랑이인데 결혼준비하면서 부모님이랑 너무 다툼이 잦어.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은데 다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
우선 상견례도 했고 그 전에 각자 부모님한테 이야기할때 도움 안받고 둘이 모은 돈으로 다 진행하기로 했고, 예물예단 포함 허례허식 다 빼고싶다고 말씀드려서 그렇게 하기로 한 상황이야.
근데 최근 부모님이랑 다투는 포인트는
1. 예단을 안해도 최소한 무조건 해야하는게 있는데 왜 안하냐? -> 아무건도 안하기로 했지않냐. 뭘 하고싶은지 말해주면 하겟다 -> 그걸 남자쪽에서 어떻게 먼저 말하냐 -> ???
2. 둘이 모은 돈으로 진행하는데 부모님한테 모은돈이랑 결혼식 지출 현황을 왜 말을 안하냐 -> 그걸 말해야하는건가?
3. 경조사 왜 안챙기냐 -> 결혼 후부터 챙기기로 했고 우리도 안햇잖냐 -> 그래도 여자쪽에서 챙겨야지 -> ??
(상견례 때 똑같이 선물 드렸는데 우리 부모님 쪽에서 별개로 하나 선물 또 준비했었음)
나는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너무 과한것같은데 자꾸 벌써 처가 편든다고 노발대발하시네.... 내가 너무 눈치없는거야?
(내가 신랑이야 ㅠㅠ)
댓글 91
국립중앙의료원 · i*******
도움받는건 없는데 예단을 강요하신다고? 거기서부터 황당하네
LG화학 · G********
지금 선 잘 그어야 평생 편함
새회사 · i********
여자친구분~ 도망가세요!
삼성디스플레이 · !*********
부모님때문에 파혼하겠다... 중간에서 컷트잘해...
내주변에도 우리엄마가 그럴줄 몰랐다... 라고 하는 남자동기들 꽤 많았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l*******
글게 왜 자식들 결혼할때 되면 그리 인생보상을 자식 배우자에게 바라시는걸까 ㅜㅜ 중년인 내가봐도 답답하다 그냥 그분들 세대는 그런갑다 하고 씹고 넘겨 우리도 그랬어
새회사 · h*******
ㅇㄷㅇㄷ
공무원 · b**
어우 솔직히 부모님 좀..... 안하기로 했어듀 여자쪽에선 해야지, 여자는 여자는.... 으으 시댁살이도 시킬거같아서ㅎㅎ
새마을금고 · 해********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니가 단호하게
컷트해
공무원 · 롤***
양가 부모님들이랑 트러블 없는사람이 더 적을듯 도대체 결혼이 누굴위한 결혼식인지..
골드만삭스 · i*********
나도 예랑인데 1번 땜에 힘들다.. 저렇게 똑같이 말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