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비공개 · j*********
작성일05.08 조회수12K 댓글204

댓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편이랑 잘 얘기했어요

현실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몇 개는
기억해두려고 메모에 옮겨두었어요

간혹 나만 불행할 수 없다는 듯
끌어내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셔서
이곳도 사람냄새가 나네요ㅎㅎ

친구, 지인들처럼 고민해주시고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모쪼록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 204

카카오 · 아*********

기분 나빴겠다.
비슷한 일로 얘기했을 때 내 남편도 한 귀로 흘리라고 하는데, 본인이 겪어보면 그렇게 흘려 버리기 쉽지 않을텐데. 친정 가도 사위는 대접받는 존재라서 겪기가 쉽지 않잖아. 담부터는 포크 놓고 이런 것도 적당히 하는 척만 하자.ㅎ 아직 며느라기라서 무의식중에 잘 하려고 한 게 아닐까. 그냥 고맙다~ 그러시면 될 걸.

비공개 · j********* 작성자

맞아 사회생활에선 한귀로 흘려도
막상 결혼해서는 처음 겪어서인지 귀에 꽂혔어
고마워~~

삼성디스플레이 · m****

지금 사회문화가 바뀌는 중이라 어느 한 세대가 희생해야 함
쓰니가 혹 아들 낳으면 집안일 꼭 시키고 잘 가르켜

비공개 · j********* 작성자

응 당연히! 고마워

새회사 · 모***

며느리있어서ㅈ같네보단 낫지않음?

공무원 · 푸***

우리 직장에서는 남자가~ 여자가~ 이런말 안쓰고, 학교에서는 안씀. 근데 결혼하면 갑자기 시부모나 시가에서는 며느리는 0 0 0 하면서 며느리의 행동양식 지침 규칙 뭐 이런거 들이밀어. 근데 사위한테는 안해. 완전 남녀차별 불평등 이야. 오죽했음 명절휴가 없고 직장에서 일하라고 불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까.

근데 어른들 사위 며느리 차별은 본인세대가 겪었고 70~80평생 고정이라 절대 안바뀜. 고로 쓴이가 그려러니(이거 하려면 위장약 필수 위경련도 좀 겪고나서야 됨) 하려면 마음도 몸도 많이 아파야 하고 남편이 잘 좀 중재해 줘야함. (쓴이가 불평하면 힘드냐고 말이라도 해주고 달달한거라도 배달시키든가)

시간이 최고 약이니 아기한테 집중하고(너무 이쁘잖아) 흘려보내려고 하고 잘 하려 하지말고 내가 할 만한거 하고 못하는거는 못한다 하고 (맞벌이의 장점중 하나).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 직장생활하느라 배울기회가 없어서 남편에게 직장그만두고 이거할까? 묻기 시전 하며 시댁일에는 할 만큼 만 하면서 시간 흘리며 지내는게 15년 선배의 넉두리라 생각하고 잘 이겨내길 바래.

비공개 · j********* 작성자

정말 진심담은 댓글 감사히 받을게요
이제 막 결혼하고 낯선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새회사 · !*********

와.. 이거 예민하다 하는사람도 있네.. 기분 나쁠수 있는거 아님?

경찰청 · h******

너는 이혼해라그냥 ㅋㅋㅋㅋㅋ
니 논리대로라면 사위가 장인장모님 태우고 운전한번 할때마다 부려먹느니, 종놈 취급이라느니 뒤집어야겠다?
밭일이라도 시키면 사위가 처갓댁 테러해도 인정??
다 각자 자기자리에서 예의껏 행동하는거지
참 디테일하게 따지고 1이라도 손해보는거같으면 눈이 뒤집히지그냥??
남편은 가족일에서 손해보는 느낌 단 1도 없을거같고, 사위들은 처갓댁에 손해보는느낌 단 1도 없어서 다들 가만있는줄 아나보네

비공개 · j********* 작성자

어디에 데였어..? 왜이렇게 발작한담
손해란 말 어디에도 안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래 밥 굶지마~

삼성SDI · 1******

차별 계속 당하면 나중에는 시댁도 가기 싫어질 것 같아. 남편한테 그럴때마다 대신 나서달라고 얘기하고 지혜롭게 둘이 방안을 찾아봤음 좋겠다!

한림대학교의료원 · l********

어휴... 이런애도 남편이 있고 결혼도 하는디

서울특별시교육청 · n*****

어떤 기분인지 겪어봐야 알지 이건 ㅠ 근데 나도 몇년 살아보니 그들도 막 악의는 없고 그냥 사고의 흐름이 그렇고 사위가 며느리보다 어려운 위치라고 생각하는거 같아 그 시대엔 남자 외벌이가 많다보니 보통 부모님들은 사위한테 잘해야 사위가 내 딸 사랑해주고 잘해주겠지 그런 생각이 있음 며느리는 아들을 내조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덜 어려워하고 근데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시부모님도 며느리한테 잘해야 아들이 편하게 산다는걸 아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더라구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게 좋아~

비공개 · j********* 작성자

이건 통찰력이 있지않고서야 쓸수 없는 말이네.. 고마워
아무래도 남자형제가 없고 그래선지 아들 부모님이 넘 생소해서 이런 환경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았어
잘 담아둘게 좋은 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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