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야근하면서 열심히 연구했는데, 고작 7만원 쥐꼬리 만큼 찔끔 오르는 월급에 한숨만 나온다” (출연연 과학자)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A박사(38세)는 연봉이 5000만원도 되지 않는다. 대기업에 취직한 동기보다도 월급이 못하다. 쥐꼬리 연봉 인상과 열악한 연구환경에 지쳐버린 그는 결국 이직을 결심했다.
A박사(38세)는 “이럴거면 대학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취업하는게 낫을 걸 하는 후회가 있다”며 “힘들게 오래 공부했는데, 처우는 대기업 다니는 동기들보다도 못하다”고 토로했다.
과학기술 출연연 과학자들이 연구현장을 떠나 이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대학이나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과학자들의 대거 이탈로 국가 과학연구의 근간이 흔들릴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5개 출연연에서 462명이 대학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64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64명, 한국원자력연구원 39명, 한국기계연구원 35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0명에 달한다.
과학자들이 연구현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처우 때문이다. 출연연 과학자들의 평균 초봉은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초반 수준이다. 이들은 주로 석·박사 학위를 따려고 어렵게 공부하고 30대가 넘어서 입사한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학교에 비해 급여가 낮다. 연금제도 또한 공무원·사학·군인연금에 비해 적다.
https://v.daum.net/v/20230203165119872
댓글 72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누*********
정출연은 총액인건비폐지하고 인건비 대폭올려줘야 입사는 어찌될지모르겠지만 퇴사하는 인원 막을수있을듯
한화 · 실******
문과가 더 선호하는 직장이 정출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성전자 · i*******
이공계 교수, 정출연 연구직들 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브레인 박사들인데 처우가 이게 뭐냐... 에휴
한국원자력연구원 · 무******
기술 천시하고, 어릴때 본 시험으로 국가가 보장해주는 특권층(양반 의사)이 존재하고, 일반 백성들은 문제점을 못 느끼는 모습이 이 나라의 본질. 세종과 박정희가 특이했던 것. IMF 이전 물리과 가서 고체물리한 천재들 은퇴하면 삼성도 몰락하고 원래 모습으로 회귀
KT알파 · e********
사실이면 교사가 더 나아보이네
국방과학연구소 · 파*****
이쯤에서 다시보는 국과연 소장의 한마디
한국원자력연구원 · 운********
세상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l*********
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진심인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 K*****
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Q*****
나가자!
한국원자력연구원 · S*****
돈벌려고 연구소 오냐? 라고 말하는 개 쌉 꼰대새 ㄲ 들더있음 ㅋㅋㅋㅋ
ㅆ ㅇ
한국기계연구원 · K*******
5천은 오바지만...
저희기관은
박사 5년차 선임연구원인데 계약연봉 딱 6천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 · K*******
네 ㅎ
LG전자 · l*******
대기업 프박 베이스 7-8천
PS PI 연봉×(0.3-0.5) 두면
거의 0.84-1.2억 일테고
정출연과 비교하면 많이 차이는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