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곡동점을 방문할 예정은 없었지만 쉬는날이라 집안 운전기사로 강제로 취직해버려서 엄마가 가겠다는 병원 근처에 있고 주차가 가능한 화곡동점으로 왔어😃
일단 들어오자마자 자리 잡으러 2층 올라와서 자리잡고 주문대와 MD 진열대가 있는 1층에 가서 가장 만만하고 무난한 음료인 제주 유기 녹차를 주문했어😃
(마셔보니까 오늘따라 녹차 향이 엄청 좋은게 제주도 오설록 파는 곳에서 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 일일향 못지 않은 향이야🫨)
어차피 뜨거운 물에 티백만 넣으면 되는 거라서 금방 나왔는데 살짝 아쉬운점은 다른 지점에선 티백 줄을 컵 손잡이에 감아줬던거 같은데 여긴 따로 그렇게 안감아주고 그냥 주신거야🥹
뭐 마시는데 크게 지장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디테일이 살짝 아쉬워🤔
(원래 녹차 시키면 티백 줄을 컵 손잡이에 감아줬는지 안감아줬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나는게 함정이야🤔)

화곡점 2층은 아예 좌석이 잘 배치된 매장인데 굉장히 넓어🫨
그런데 특이한 점은 여기도 당산점처럼 스벅 초창기때 만들어진 매장인지 매장 인테리어 자체가 옛날 스벅 갬성이야🫨
하지만 당산점 만큼의 깔끔함과 임팩트는 없고 우가우가 우간다의 농부들이 일하는 사진이랑 그런 사진을 유리로 만들어서 나무 칸막이처럼 벽을 만들어놓은게 인상적이야🫨
인테리어 자체는 당산점처럼 오래된 느낌의 깔쌈한 갬성 매장 느낌은 아니고 그냥 좀 요즘 관점에서는 살짝 너저분한 느낌이야🤔
그래도 자리는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자리 걱정은 없을거 같아🤔
(사람도 엄청 많아🫨)
오기 전에 네이버 리뷰를 보니 어둡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매장이다보니 진짜 믹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가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할때 그 분위기라 어쩔 수 없는거 같아🤔
(대략 14년전 카페 분위기야🤔)

원래 다음 매장 리뷰는 경동1960점으로 하려고 했는데 오늘 화곡점을 우연히 들린김에 남겨봤어😃
다음 매장 리뷰가 한강에 떠 있는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거기는 커플들이 너무 많을거 같은 느낌이라 나같은 솔로는 범접하지 못하는 공간 같아서 경동 1960점 방문해보고 후기 남겨볼게😃

#오늘의오늘의커피

티 브루잉 액자야😃

우가우가 우간다 농뷰들 사진이 들어간 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