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육아

아이가 얼집에서 다쳤어요

CJ ENM · E*****
작성일05.08 조회수836 댓글34

아이가 다쳐서 입술을 꼬매고 왔습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책상옆에 줄을 세웠고 대체교사는 밥을 받으로 갔더군요. 그사이 아이들 끼리 장난을 친건지 어떤건지 정확히 알순 없지만 한 아이가 엉덩이로 자꾸 밀쳤고 결국엔 넘어져서 책상에 얼굴을 부딪쳤습니다.

어린이 집에서는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했지만 왜이렇게 속상할까요... 장난으로 엉덩이를 부딪쳐 밀친 아이가 미우면서도 순수한 얼굴을 보니 뭐라 하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그부모는 사과하는 모습이 결코 진심이 아니더군요.. 차마 말하지 못할정도로 답답합니다.

어린이집 원장님도 중재를 해주려면 잘해주시지...
참 부모가 되어 가는 과정이 쉽지가 않네요.

아이 얼굴을 보면 혹여나 흉터가 생길까봐 걱정도 되고 분이 가라않질 않아서 잠도 자다가 깹니다.

아이엄마는 또 무슨죄일가요.. ㅠ 다친아이.데리고 병원 다니고 자기 시간... 자기 스케줄이 모두 무너지구요,
에효... 사과도 엎드려 절받기로 받는것도 아니고 참... 나이가 40이 넘은 사람들인데 사과하는 방법까지 알려줘야 하는걸가요?? 경우 없는 사람들 같습니다. ..

어버이 날인데 참 속상한 하루네요..

댓글 34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l*********

어쩔 수 없이 어리디 어린애를 얼집에 보내는 마음도 아프지만 가서 무슨 일이 생기면 분하기도 하고 현실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나마 얼집이라도 있어서 출근할 수 있으니.. 힘내세요

CJ ENM · E***** 작성자

네 맞아요, 너무 분하고 화가 납니다. 생채기 하나가 나도 상대방 부모에게 전화가 와서 사과를 받는 마당에...
피카 철철 나서 찢어진 술을 꼬매고 왔는데도 , 상대방 부모는 남의 애가 잘못했다는 듯이 사과아닌 사과를 하는데 듣기도 싫더군요... 참 세상이 다 내맘같지 않네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l*********

그 상대방 부모.. 참 못됐네요.. 요즘은 살짝만 때려도 미안하다하는 분들 많던데요 ㅠㅠ 이게 육아라는게 처음인지라 모든게 쉽지않고 맘처럼 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힘들때마다 웃어주는 내새끼 보고 또 힘내야죠! 흉터만 안지면 참 좋겠네요ㅠ

공무원 · l*********

속상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근데 대체교사가 뭘 잘못했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l*********

잘못됐다 적으신 것 같진 않습니다.. ^^;;

공무원 · l*********

작성자분 글을 보면 대체 교사는 사과도 없다, 구청에 신고해버리고 싶다라고 적혀 있어서요. 소중한 자녀가 다쳐서 맘 아픈 건 이해합니다만 교사가 상처입힌 것도 아니고 밀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부모만큼 교사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현대모비스 · i********

구청에 신고를 하고싶다 써있지 않나요?
아이 다쳐서 속상한 마음은 알겠는데 엄한데다가 감정을 투사하는거까진 이해가되지 않네요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J ENM · E***** 작성자

참...모든 상황을 다 적을 수도 없고... 이런 댓글 다시는 분의 마음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네 다 제잘못입니다. 왜 대체교사를 경찰과 구정에 신고 하고 싶다로 논지가 흐려지는지 알수 없네요.

대체교사에 받고 싶은건 그냥 사과 한마디입니다!

CJ ENM · E***** 작성자

새회사님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고 글을 적어 주셨는데.... 책상에 입술을 찌어서 찢어지고 바늘로 꾀매었는데도 단체 생활 하면서 충분히 일어 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궁금 하군요..

CJ ENM · E***** 작성자

무서우시다구요 ?? 네... 모두 똑같은 상황이 일어 나시길 진심으로 기도 하겠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모두 하외와 같은 마음으로 너그러이 이해 허시기를....

한국전력기술 · l*********

경찰에는 무슨 죄로 신고하나요? 피의자가 누구인가요?
공감받고 위로받고 싶어 글 쓰셨을텐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쓰시면 반대 댓글 달릴 수 밖에 없어요...
마음 진정시키시고, 아이 잘 봐주세요~ 아이들 회복 능력이 좋으니 괜찮을꺼에요.

CJ ENM · E***** 작성자

에구.. 마지막에 대체교사 수정글로 추가했다가 아주 글이.산으로 갔네요 ~~
감정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원글로 수정 했습니다.
네, 아이의 치료에만 전념 하려구요. 진심어린 조언 고맙습니다. 🙏

한국전력기술 · l*********

저희 아이도 세네살무렵 장난감에 눈꺼풀이 찢어져서 꼬맸었는데, 지금은 부모 말고는 아무도 모를 정도로 티 안나요.
예쁜 아이 얼굴에 흉 안지길 바랄께요ㅠㅠ 부모님이 이렇게 마음쓰고 걱정하며 보살피니, 다 괜찮을꺼에요~

블라인드 지수 우수 기업 Google Korea · L*****

맘충 같은 날선 반응들이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대댓글을 여기로 옮겨봅니다.
ㅡㅡㅡㅡ
학교가 아닌 어린이집의 대체교사는 교육의 의무도 있지만 "보육"이 더 기본적인듯 합니다. 그리고 보육은 안전한 케어가 기본 전제가 되는 것 같구요. 이번 건은 입술을 꼬맬 정도로 큰 안전 사고가 일어났기에 난 아무 잘못/상관 없다 로 보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다만 교사도 사람이고 우리 모두 똑같은 직장인 이기에 밥 가지러 간 찰나의 시간 동안 발생한 일로 뭐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고 (그래서 원글 쓴 분도 신고를 안하는거구요), 다만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안전한 보육의 관점에서 책임의 범주에 속하니 (법적으로 책임을 지라는게 아니라) 예의 상으로라도 부모와 함께 다친 아이에 대해 속상해하고 "제가 좀더 케어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정신이 없었네요. 죄송합니다" 정도의 언급 만이라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은행원이든 통신사 상담원이든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고객이 불편함이 생겼을때 그게 회사의 방침이든 불가항력적인 것이었든 일단 상대방에게 공감해주고 죄송하다는 표현을 하는데, 글쓴 분은 그런 관점의 얘기를 한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

CJ ENM · E***** 작성자

제 글을 정확히 봐주 신것 같아. 왠지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
네 단순히 원한것은 진심어린 사과 였을 뿐입니다.
일 처리를 하며 몇번을 마주쳤음에도 아무 말 없는 모습에 실망 했을 뿐이고 모든게 다 내마음 같지는 않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공무원 · l*********

저도 맘충이란 표현이 참 싫습니다. 이 세상 부모님들은 다 대단한 걸요.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 보며 존경심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원글에서 대체 교사 사과 요구… 거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근데 ’구청에 신고‘라는 문구가 좀 불편했어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고부터 하는 교육 현장에 과연 신뢰가 있을까요? 꼭 교사의 사과를 듣고 싶다면 차라리 직접 요구하면 되는데 구청에 신고를 하겠다는 사고 흐름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의심하고 경계하기 보다 신뢰를 갖고 협력하는 교육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걸 다 떠나서 글쓴이님 자녀분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공무원 · l*********

에효 너무 속상하겠다ㅠㅠ 아기 조금만 다쳐도 맴찢인데.. 꼬맬 정도라니 진짜 심하게 다쳤네. 난 집에도 조금이라도 위험한건 다치우고 아기책상도 다 모서리보호대둘러놨는데 어린이집은 그런것도 안돼있는거야?? 아기들 툭하면 넘어지고 부딪히는데 시설 자체가 문제같은데.

CJ ENM · E***** 작성자

네 원장님은 둥근 모서리는 보호대를 안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ㅠ 혹시라도 어린이집 보낼때 돼시면 꼭 참고 하셔요..

현대오토에버 · l*********

애가 몇살인데 아이들끼리 두고 교사 한명이 밥을 받으러 가나요? 저희집 애는 만0세반, 만1세반에는 아이들끼리만 교실에 있은 적이 없어요.(구립 어린이집이고 창문으로 안에가 보이는 구조) 만2세반부터는 안보여서 잘 모르겠지만 이제 자기들끼리 가끔 있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만 1세반때는 점심시간에.보면 교사 2명, 두반 운영이라 적어도 교사 하나는 옆이 있고 점심식사때는 도움주는 교사 1명 추가로 붙어서 먹입니다.

만2세반이라면 아이들 두고 잠시 밥 가지러 갈 수는 있다고 생각되는데 애들 맨날 밀치고 넘어지고 하는데 멍들고 좀 까지고 할 수는 있어도 찢어지는건 시설문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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