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자고 안하면 만나는일 없음
뭐 먹었는지 지금 뭐하는지 시기콜콜한 카톡은 자주 보냄
근데 내가 뭐 하고 있는진 별로 궁금하지 않은지 나한테 질문은 안함
만나서 대화할 때도 요즘 보는 유투브 채널이나 등등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함. '나는 ㅇㅇㅇ 채널 봐. 너는?' 라던가, '너는 동물유투브 채널 같은거 안봐?', '와 내가 이번에 대박 채널 발견했어 이거 봐바.' 같은 식으로 나의 대화 또는 행동 참여를 유도하진 않음.
만나자고 해서 뭐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면 다 좋다고함
그럼 내가 평소 인스타나 매거진에 떠서 찾아봤던 맛집이나 카페, 와인바 같은 곳 감
어디 가자고 말 했을 때 싫다고 한 적은 없음. 근데 먼저 어디 맛집 알아놨다고 가자고 한 적 또한 없음
데이트 비용 내는 일 없음.
취업을 안한 상태라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는 함.
계산할 때 지갑은 꺼내는 것 같으나 내가 '이번꺼 너가 낼래?'라고 물어보는거 아닌 이상 그냥 계산하는 내 뒤에 서있음. 먼저 이거 내가 살게! 라던가 절반 보내줄게 라고 말하진 않음
이런게 서운하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말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나도 참 답답하다
상대가 첫 연애라 몰라서 이러는건지, 의도적으로 이러는건지 모르겠엉
후자라면 서운이고 뭐고 정리해야겠지
댓글 29
공무원 · !********
형 호구야?
스타트업 · i*********
헐 나는 여자인데 나랑 같은 고민이다...
항상 나만 질문하고 남친은 내가 뭐하는지 뭐먹는지 크게 관심없어해서.... 터놓고 물어본적있어 남친 답변은 그냥 어련히 알아서 잘 챙겨먹었겠지~ 본인이 말하고싶으면 말하겠지 이런 생각이라서 안물어보는거래
근데 돌이켜봤을 때 썸탈때는 질문이 엄청 많았기에
그냥 솔직히 처음보다 식은거고 관심 덜가는건데 저런 말로 포장한거같아 나도 점점 질문 줄어들고 서로 식어가는느낌이야😂
새회사 · D*****
이런사람도 남자친구가잇는데....
한화시스템 · 1*****
그냥 성격이 그런거같은데
NAVER · @** 작성자
ㅇㅇ 성격이 원래도 좀 조용한 편이긴 한데 자기 점심 뭐먹었다고 말하면서 상대방은 뭐 먹었는지 물어보는게 참 어렵나? 싶기도 하고, 이해하고 싶은데 한편으론 서운하고 그래
한화시스템 · 1*****
본인 뭐먹었는지 말하는게 상대도 말해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는거같아. 뭐 먹었어 했을때 나는 이거 먹었어 라고 하면 더 좋아할수도 있을거야
크리오 · l*********
만약 오래된 사이라면 쓰니가 여친을 더 좋아하나봐 그래서 더 서운 한거 아닐까 기브앤 테이크긴 한대 나도 이만큼 보여줬으니 너도 이만큼 보여줘야해 안보여주면 날 안좋아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같아, 내가 느끼기엔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일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건 진짜 봐야알겠지만.. 근데 사실 그런거 다 중요한게 아니고 쓰니를 자신을 아끼고 더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을듯해 사람에게 시간은 한정적이고 나이를 들면 들수록 점차 사람만나기가 더 까다로워지고 어려워 지니까 한정적인 시간이라면 난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후자고 뭐고 서운이고 뭐고 그냥 이런 맘이 들었다는건 쓰니도 불안해서 그런것같아 여자친구랑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고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난 이런 관계는 아닌것같아
AK플라자 · 떡******
제발헤어져 ㅎ
안전보건공단 · L*******
성격이건 뭐건 연애를 스트레스 받으면서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그냥 손절이 답.
새회사 · l*********
데이트 비용 바로 전 얘기까지는 딱 나라서 (사랑하는 남자한테도 먼저 뭐 하자고는 안하나 하자고 하는건 다 즐겁게 함, 무심한 느낌이 디폴트) 쓰니 오해인것같았는데
데이트비용 얘기 보자마자... 흠.. 헤어져
종근당 · 종**
누나 고민상담 쪽지점..
국민건강보험공단 · l*********
스킨십 하긴 하니..?
포스코인터내셔널 · l*********
그냥 성격이 그런것 같은데?
데이트 비용은 여친이 취업전이라고 그랬잖아.
그리고 지갑을 꺼내긴 한다며.
조용한 성격이고. 행동자체도 느린거 아니야?
대놓고 물어봐. 아직 취업 전이라 데이트비용이 혹시 부담되냐구. 부담되는거 아니면 어느정도는 같이 부담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