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가 LCC보다도 승무원을 적게 태웁니다.
전 세계 항공사 중 유일하게 대.한.항.공.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왜죠?
승객이 호갱인가요?
승객, 직원 목숨도 내 알바 아닌가요??
회사의 인력배치 관련하여 코로나 이전과 다름 없다는 답변은 거짓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꾸준히 감축해서 이제 많게는 승객 120명의 공백이 생깁니다.
(이 인원비교 역시 승무원 탑승이 제일 적었던 때)
현장에서 일하는, 비행기를 타는 직원인 우리도 안전하고 싶습니다. 예전 보다 2-3명씩 감축된 인원에 도어당 승무원 한명 앉히지도 않으면서 누구의 안전을 보장합니까? 참고로 칵핏 근처는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비행 중 사고가 발생해도,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훈련받은대로 해낼 인원조차 없는겁니다. 폭탄 돌리기입니다. 무섭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전세계 유일하게 대한항공만 이렇게 적은 인원을 태웁니다.
승객의 최종 여행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고 싶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승객과 직원의 안전조차 비용처리를 합니다. 그리고는 없앤 인원을 직원 탓을 돌려 서두르지 말라고 합니다. 무섭습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왜 대한항공만 이렇게 하는 겁니까?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사 #조선일보사 #중앙일보 #동아일보사 #mbc #sbs #kbs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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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대한항공 · 아*******
저희는 우왕좌왕하니까요 ㅎ...ㅜ
세브란스병원 · i*********
법적으로 승객 몇명당 승무원 인원이 있지않나요 ?
그 기준으로 태우는게 아닌가요 ??
대한항공 · i*******
명확하게 얘기하면 서비스를 제외한 안전에만 필요한 인력을 기준으로하는 최소탑승인원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안전만 감당한다는 기준으로 과도한 서비스 업무 및 인력 감축으로 인해 안전체크가 어려운게 대한항공의 현 주소입니다.
대한항공 · l********
법적으로 정해진 인원은 있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비상구 당 승무원 한 명씩 배치합니다. 항공기 사고는 언제 갑자기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들이라고 인건비 절감 안하고 싶을까요?? 우선순위를 돈보다는 안전에 두는거겠죠..
법적최소탑승인원은 비유하자면 최저임금과 같은거에요..
대한항공 · '*********
법적으로 정해진 승객 50명당 1명은 진짜 최소한의 기준치일뿐이지 결국 각 회사 재량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FSC기준 50명당 1명은 그냥 서비스 제공을 하지말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근데 회사가 승무원들에게 안전이 중요하니 서비스 제공은 안해도 된다고 할까요?? 그리고 승객들은 대한항공 타서 받는거 하나도 없이 그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기만을 원할까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비행기에 탑승인원을 많게는 2명에서 3명까지 줄여왔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안그래도 타이트한 인원을 한명 더 줄였구요. 현장에서는 이제 서비스자체가 불가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사시 대처도 과연 이 인원들로 가능할까 싶습니다.. 휴식시간에는 100 명 넘는 승객들이 있는 이코노미에 승무원이 1명만 상주할때도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에서 항공기 정상화에 맞춰서 승무인력을 증원하라고 권고했지만 회사는 땜빵식 인원증원을 계획하고 공지하였습니다. 즉 영구적인 복원이 아니라 1달 땜빵하고 말겠다는 거죠. 심각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