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으로서 부끄럽게도 블라인드에서 태깅을 드디어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썼던 고아원 관련글에 모두 #고아원 이란 태그를 달았습니다.
익명을 빌어, 그리고 술을 빌어 썼던 글이라 부끄럽지만 위안을 얻습니다.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고아였던 제가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지요.
블라인드를 보면 그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때로 악하지만, 대체로 선함을 추구하며 또 상냥하다는 것을 블라에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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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솔로
댓글 7
롯데쇼핑 · 주****
믿거블도 있찌만 착한횽도 많다! 횽도 힘내🙉
전북은행 · 좋********
수녀님들이 미디어에서 보이는거랑, 부대끼며 겪는게 다른 것처럼 고아들도 인성 별로인 애들 많지?
삼성SDS · 그***** 작성자
그들도 사람이지. 솔직히 말하면.. 폭로전으로 가면 고아들도 수녀님들도 무사하지 못하게 구질구질해.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스타벅스 · l*********
글 재미있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느끼며 잘 읽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책으로 펴내어도 좋을 것 같아요
코리아세븐 · i*********
저는 님의 글이 좋아요
다 읽었습니다
오늘 본 것들 중 가장 가치있었어요
BGF리테일 · s****
오늘 쓰니 글이 생각나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글에 태그 달린 것 눌러서 하나씩 다 읽어봤어!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쓰니의 힘듦에 ‘좋은 글’ 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까 잠시 고민했지만...) 좋은 밤 보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 보*********
아항
IT직무군요
본문중에 '너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문장이 맘에 닿네요
기회되면 왜그런지 표현해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많이 순수했었죠
추억이 아름다운것은 각색되기 때문이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초기의 블라와 현재의 블라에는 괴리감이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