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이혼하는게 맞는지 한번 봐줘…

경찰청 · l******
작성일04.30 조회수25K 댓글174

21년 초에 결혼했으니까 현재 결혼 생활한지 이제 3년 좀 넘었고 곧 두 돌 되는 아들 한 명 키우고 있어 양가 가정환경은 처가댁이 사업하시고 부동산도 많으셔서 우리 쪽보다 경제적으로는 훨~~씬 넉넉한 편이고 결혼할 때도 집이랑 혼수, 예단, 결혼식에 드는 비용 대부분 처가에서 지원해주셨어
그리고 현재 와이프는 휴직하고 밥값이나 아기 용품 등 생활비 대부분 처가에서 지원받으면서 살고 내가 받는 월급은 저축하면서 살고 있거든 이 정도 환경이면 솔직히 내 입장에서 처가에 너무 감사하고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맞지 처가집도 같은 동네 아파트라서 장모님 장인어른 퇴근하시고 나면 가끔 오셔서 애 봐주시고 집안일도 거들어주시기도 하니까
그런데 문제는 와이프랑 같이 결혼생활하면서 성격때문에 서로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거야 다툰다는 표현이지만 사실상 와이프가 나한테 화를 많이 내는거고 나는 성격자체가 화를 잘 못내고 상대방이 싫어할만한 말들을 잘 안하거든 그래서 와이프가 화를 내면서 내가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일일이 얘기를 해도 그에 대해서 반박은 못하고 그냥 어 맞아, 내가 잘못했어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거야 그러면 와이프는 왜 대답도 안하냐면서 그때부터 우리 부모님 씹기 시작하고 나한테 저능아니 멍청하니 다른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기도 창피하다 왜 항상 표정이 썩어있고 목소리는 크게 안내냐 니랑 이혼하고 싶은데 애 때문에 이혼안하고 참고 사는거니까 그렇게 알라라고 하면서 온갖 쌍욕도 해가면서 요즘은 주먹질에 발길질까지 해대가면서 폭력도 하는거야 사실 내가 성격 자체는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고 목소리가 작은 편이긴해 표정은 그냥 무표정인데 남들이 봤을때는 안좋아보이는 건지.. 와이프 밀만 들어봤을때는 일방적인 내 잘못같은데 평소에 와이프는 애기 아침부터 오후까지 어린이집보내고 집에서 쉬면서도 방에 들어가서 잠자고 핸드폰만하지 집안일 거의 안하고 밥도 결혼생활하면서 해준적이 거의 없었거든 나는 나대로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그래도 처가에서 많이 도와주시니까 집안일하고 애기 산책도 시켜주고 하는거야 그냥 원래 내 일이다 하고 하는데 와이프가 뭐 하나 요구했다가 (예를들어 옷 좀 빨아줘, 뭐 좀 가져다줘, 이것좀 해줘 저것좀 해줘…)내가 까먹고 안하면 거기에 꽂혀서 또 사람말 좀 똑바로 들어라 그래가지고 사회생활은 똑바로 하냐부터 해서 병신이니 니 같은건 내가 만난 사람 중에서 제일 하찮다느니 듣기만해도 자존심상하고 듣기 거북한 말들을 해대니 집안일 손하나 까딱안하고 애 하원하고 나서도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는 모습만 보면 나도 상당히 화가 나는데 야식은 맨날 처먹어서 결혼 전보다 살은 20키로는 쪄있고… 내 입장에서는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성생활도 억지로 하다시피한다 더 이상 말도 섞고 싶지 않다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떡하냐

댓글 174

NH농협 · j*********

수갑채워. 빵보내는건 일도아니자나

경찰청 · **

눈물의여왕 감명 깊게 본 듯

삼성전자 · l*********

현실판 눈물의 여왕

공무원 · 누******

정이 떨어진 건 붙기가 쉽지 않아. 떨어진 사람은 떨어져 살아야 해. 변호사 상담 해.

HD현대건설기계 · :*********

저정도면 여자 정신과 치료 좀 받아야 겠네. 그나저나.. 처가 때문에 와이프한테 숙이고 사는게 참 안됐다. 장인 장모만 아니면.. 에혀.. 이혼도 해방되는 길이긴 함.

쌍용C&B · f*****

형도 원인제공은 아예없었을까?..

새회사 · 달****

가스라이팅 언능 탈출해

새회사 · Q*****

태도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글쓴이 한평생 그런성격이었지만 애들 다 있는데 이혼할꺼야? 수를 써보고 노력이라도 하고 수가지 방법이라도 시도 끝에 이건 아니다 하고 그때 하는건 이혼이고 충분히 태도를 전환 시킬수 있음 와이프가 정말 아니다 싶을땐 정말 이런말는 욕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에 대해 무서운 태도를 보여주셈 폭력은 안했지만 폭력 비슷무리한 태도도 취하라는거. 처가에게 감사함은 맞지만 본인 그 집안 이끌어야할 가장임. 가장 구실하는것도 본인 책임임. 처가는 감사하는대로 복받았다 생각하고 거기서 그냥 그정도 까지만 생각하셈. 결국 가장 책임져야 할건 본인 자식임. 태도로 충분히 가정환경 변화시킬수 있음 그런데 여기서 계속 죽는날까지 입다물고 ㄱ그냥 와이프에게 복종한다? 가장 큰 문제는 자녀의 교육과 자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좋지않는 영향을 끼칠거 같음 그니깐 지금이라도 정신똑바로 차리고 태도 전환하셈. 근데 당장 쉽진 않을거임 그런대도 가장으로써 기둥으로써 엄중하고 무서운 태도로 나가 앞으로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본인이 포기하지않고 시도하는 선에서 많이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그과정이 진짜 어려울거 같아 쓰니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에 근데 어쩌겠어 자식이 있잖아 자식을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태도를 바까야지

세메스 · i*********

넘 좋은 말인듯

인기 채용

더보기

결혼생활 추천 글

토픽 베스트

블라블라
직접 홍보
나들이 명소
부동산
썸·연애
스포츠
보험
주식·투자
TV·연예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