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동차 운전자고,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함. (정지선 일시 정지, 사람 없는 것 보고 서행)

횡단 보도 위에서 이제 막 코너링할 때 쯤
갑자기 통~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급 정거
오른쪽 보니 자전거를 끌고 있는 50대 아저씽 자전거와 내 차가 부딪힘.

깜짝 놀라서 내려서 괜찮으시냐고 여쭙고 번호 드림.
아저 버럭 화내다가 명함 받고 자기 일단 출근해야 된다고 알겠다고 하고 유유히 자전거 끌고 퇴장하심

주차하고 블랙 박스 보니,
정면 블랙박스에서는 보행자 안 보임
측면 블랙박스도 사람 안보이다가,
어디선가 자전거를 끄는 아저씨가 갑자기 나타나
내 차랑 살짝 자전거가 닿는 듯함

아저씨 문자메시지 왔는데 대인처리 요청함.
그래서 보험사 신고 했음.

이거 다 내 과실임?ㅠㅠ
분명 블박에도 그렇고 사람 없었는데
나는 솔직히 아저씨가 들이 받은 것 같음

아저씨 벌써부터 아프다고 난린데 어캄?ㅠㅠ
자전거 좋아보이던데 왜 어디서 나타나서
차로에 우두커니 서 있었지?

유튭 찾아봤는데,
자동차 저전거 사기 건이 나랑 비슷한 것 같아

부모남도 블박 영상 보여줬는데
이 아저씨 좀 이상하다고 함...

형들 과실 몇대 몇임?
보험사가 나만 과실 있자고 함 어떡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