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 귀*****

헤어지고 싶단소리를 듣고싶은건 아닐테니, 일단 둘이 진지하게 얘기해봐.

남자가 2천모았는데도 결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있다면 장기 계획(돈 모을 방법, 생활비, 용돈 관리 등) 어떻게 할건지 다 들어봐.

판단은 그 이후에 하는게 좋을듯.
쓴이말을 100퍼센트 따르면서(자금 운용) 가정적이라면 고할수도 있는데...

여러사정상 돈을 적게 모았을 수 있는건 맞지만, 그 외로도 새는부분이 있을것도 같다.

경찰청 · i********

혼자 일해가며 공부하느라 취업이 늦은거고 모은 돈이 적은거면 난 결혼할 듯
지금은 공무원 됐으니 많지는 않아도 안정적으로 수입 있고 성실하고 사치없으면
둘이 열심히 모으면 금방 일어서지ㅎㅎ
성격도 평생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 같고 쓴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사람이라며 나라면 고

새회사 · 동******

남자를 위해 헤어지자

공무원 · l********

이게 보통 남자들이 하는 결혼 아닌가요? ㅋㅋ

하나은행 · i*********

??? : 사랑하는데 그정도도 이해 못해줘..? 그리고 2년차에 그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l*********

시부모님이 자격지심 없고, 자식들한테 손 안벌린다면 둘이 모아서 잘 살 것 같은데. 시댁쪽 보험 확인해봐. 남친 연봉은 계속 오를거고, 이직의 기회도 열려있고. 남친이 가정적이고 다정한 사람이라면 결혼할 것 같아. 돈 잘버는 사람만나는거보다 인성 바른 사람 만나기는 힘들더라고.

의사 · i*********

결혼은 완성이 아닌 시작입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 운명을 거시길 바랍니다

지금 만나는 분이 비록 당장 손에 쥔 숫자가 초라할지라도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라면 분명 끝은, 아니 끝으로 향하는 그 과정도 매 순간이 의미있는 시간일 겁니다.
그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 그리고 얼마나 님을 지지해 주고 채워줄 수 있는지 등은 여기서 글쓴이님 빼고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숫자로 판단하는 것이죠. 지난 1년반 연애하시면서 보아온 상대의 모습을 잘 생각해보신 후 본인의 소신을 따르시길 바래요.

지금 만나는 분 정도 되는 스펙의 남자는 얼마든지 만날 수 있겠죠.
더 좋은 조건,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은 남자도 세상에 많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지금 님 옆의 그 남자가 아니에요.

돈만 빼 놓고 본다면 정말 좋다고 하셨네요?
글쓴이님이 처음 지금 남자친구분을 만날 때 재산이나 능력을 보고 만난 것이 아닌 것이죠. 남친분의 어떤 점을 좋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이미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남친분이랑 헤어지고 돈 많은 사업가 혹은 고소득 직장인과 결혼했다 칩시다. 그런데 남편의 사업이 쫄딱 망했어요. 혹은 회사에서 사고를 쳐서 잘렸거나 코인 등으로 큰 빚을 지게 되었어요. 그럼 이혼할 것인가요? 돈을 보고 결혼했으니?
그런 일이 안 생길 거 같죠?
돈은 정말로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생각합니나
사람 앞날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지금 돈 좀 벌고 잘나가는사람들? 그거 고꾸라지는것도 한 순간입니다.
전 저의 아주 가까운 친구부터 그런 일을 여러 번 보아 왔습니다..

살아보니 괜찮다는 말을 듣고싶다 하셨죠?
지금 남자친구분이 글쓴이님 생각에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사람 이라 느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경찰청 · l******

쓰니야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다 너같은 집안만 있는게 아니란다
쓰니 남자친구 보니까 생활력 엄청 강하네
집안형편이 안되니까 대학때부터 학자금 대출 받아서 혼자힘으로 살아왔고 알바하랴공부하랴 하면서 열심히 살았네
그리고 코인 주식 안하면 예적금으로 꾸준히 모을거고
술 담배 유흥 안하면 앞으로 돈 금방금방 모을수있을듯

NEXON · i*********

지금 서로 좋고 상대방이 조금 사치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쓰니가 옆에서 잡아주면서 돈을 서로 모으면 되는건데… 사실 그거보다 더 문제가 되는건 시댁 노후준비가 되어있느냐지.. 이게 생각보다 엄청 발목을 잡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