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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결혼까지는 하더라도 애 안낳으려할 때 이런 이유인 형,누나들 있어?

새회사 · M*********
작성일2022.05.12. 조회수2,417 댓글70

결혼생활의 가까운 예시가 부모님이잖아
나는 급식때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불만이 존나게 많았어 그래서 고딩때 한번 사회에 대해 공부하면서 사회의 보편적인 기준에서의 나의 부모님이랑 나를 비교해보니 부모님은 평범하신분이고 나는 그저 울타리 안에서 징징거리던 새끼더라구 C8..

지금은 사촌이나 지인중에 결혼하고 애낳은거 볼때면 문득 어릴때 기억이 생각나서인지 마냥 귀엽게 볼 수가 없겠던데
형,누나들도 이런거 겪은적 있어? 그리고 겪고도 애 키우고 있으면 뭔가 두렵거나 꺼림찍한거 없어?

삼단요약
1. 어릴때 부모님께 불만이 엄청 많았음(양육방식)
2. 고딩때 내 부모님은 왜 이러나 싶어서 사회에 대해 공부해보니 부모님은 평범한 분이셨고, 나는 부모님 울타리안에서 징징거리는 10새끼였음
3. 1,2번 이유겪고 나니 결혼적령기들어도 하고싶지않음(지금은 못하는거 맞음)


p.s1 두서없이 써서 부랴부랴 요약썼어
p.s2 나 어휘력 개망이였구나 공부해둘게ㅠ

혹시 결혼까지는 하더라도 애 안낳으려할 때 이런 이유인 형,누나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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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서울대학교병원 · i******

맞아 부모탓도 있는 겅우 많아.난 엄마가 우릴키우면서 너무 고생하셔서 육아 및 집안일은 다 여자몫인가 싶어서 결혼하기 싫음..혼자 책임져야한다는 그게 너무 무서워ㅠㅠ

BC카드 · 혼*****

자식 키우는데 특별히 풍족하지 못해도
진심으로 행복하다
키우면서 아이만 크는게 아니더라
부모도 성장한다
아빠라는 이름으로 세상가장 강해지는 경험
나는 추천하는 편이야
예전에 부친께서 나에게
'너 크는 모습으로 다 받았다'던 말씀이 무슨뜻인지
이제는 알 것 같아
난 정말로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했어
확실히 경험을 통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구나 싶다

NH농협 · l*********

아버지 호칭 부친이라고 말하는거봐.. 형냐는 된사람이다... :) 행복하자 나도 형냐처럼 딸 키울게!

작성일2022.05.12.

금융결제원 · d*******

자녀도 쓰니같이 생각할까봐 애 안낳겠다는거야?

새회사 · M********* 작성자

그런것도 있지만 내가 선의로 한 행동이 타인에겐 독으로 보일 수 있다는걸 부모님으로 부터 배워서 나도 그렇게 할까봐 겁나

작성일2022.05.12.

근로복지공단 · i*********

자식은 부모안닮을수없음 무서우면 안낳고사는게 제일좋음 어릴땐이뻐도 크면 골치아퍼

신용보증기금 · i********

ㄹㅇ 여기 애낳은 사람들 다 애기들 어릴듯
애 사춘기 지나면 피곤할일이 더 많음

작성일2022.05.12.

서울특별시교육청 · 삠**

난 그래도 큰 그림에서 보면 행복하고 뿌듯했는데, 아기 없는 그림은 상상해본적도 없고.. 근데 댓글들이 넘 슬프네.. 생각해보면 자라는 상황속에서 부모님이 날 너무 사랑해줘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낳기로 했고 낳았으면 책임을 다 해야지 정서적인것 포함해서

근로복지공단 · l*********

아이를 안낳는게 태어날 기회를 박탈한다는 말 공감 못하겠고 난 아이를 낳는게 오히려 아이가 원할지 안원할지도 모르는 인생을 부모가 강제로 안겨준거라 생각해서.. 아이 입장에서는 낳아'졌'다는게 맞을듯.. 부모는 아이를 본인들 선택에 따라 낳았지만 아이는 랜덤으로 그 부모한테 걸린거잖아 그러니까 일단 아이를 낳았으면 아이가 커서도 행복하고 뿌듯한 인생을 살수있게 부모가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 그냥 뇌절하고 애 낳는거 좋게 안보임..

삼성SDS · G*****

자기삶은 자기가 결정하는 거죠.
아이들이 어렸을때 징징거리는 것도 하고 싶은 것은 많고, 집안 형편은 시간, 돈 모두 한계가 있으나 징징거리면 결국 잘 받아준 부모가 있으니깐 징징거리는 거죠.
돌아보면 부모님께 감사한 일들이죠.
그리고, 특이 성향 및 대단한 집안아니고서 대다수 그렇게 자랐을텐데. 아이 키워보면 뒤늦게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요. 나랑 비슷한 녀석이 내 어렸을때처럼구니.
주변에 보면 어렸을때 부모한테 상처받고 자랐다며 어쩌구저쩌구하는데 이제라도 부모핑계대며 회피하지말고 자기인생 즐겁게 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래살아도 저래살아도 모두 한번뿐인 당신삶이라고

삼성SDS · t*********

부모님께 감사하고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양육방식에 대해서는 왜 이럴까 또는 안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우리 와이프를 만나고나서 이 여자는 정말 좋은 엄마가 되겠구나 장모님을 뵙고 나서도 정말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구나 싶었음. 나는 자라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내 자식은 내가 아쉬워했던 부분들 혹은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겪지않을거란 믿음이 있음. 형도 그런 여자 만날 수 있어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 i*********

글 쓴 거 보니까 나이 먹어서도 남탓만 하고 ㅈㄴ 징징거리는 거 보면 혼자 사시는게 맞아보임

CJ올리브네트웍스 · q*****

모두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이 다른거지~
모든 인간은 다 이기적이고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각자 알아서 가는거지~ 누군가는 나의 행복을 위해 아이를 낳고 누구는 나의 행복을 위해 아이를 낳지 않고~ 그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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