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무렵 회사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공고가 올라왔네요
퇴근하려던 사람들이 웅성웅성..

물론 요즘 모두가 다 어려운건 알고있었지만,
막상 내가 다니는 회사에도 이런게 올라오니 마음이 착찹하네요.

희망 퇴직이라..
퇴직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일이긴 하지만 이 공고문에 올라온 "희망" 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무섭고 강압적으로 느껴지네요.
게다가 희망퇴직 조건도 어디가서 말하기 챙피할 정도로 열악하고..

만에 하나, 이 희망퇴직 신청기간에 회사에서 목표치 또는 기대치로 정한 희망퇴직 신청자가 채워지지 못할 경우에 그 다음 단계는 권고사직이 되겠죠?
말이 좋지 짜른다는거니까..

후...

코로나 사태가 일단락 된다해도 경기가 갑자기 확 살아나진 않을텐데..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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