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회사생활

30·40대 과장, 차장들 왜 회사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했나

삼성전자 · S******
작성일2023.05.11. 조회수3,243 댓글11

중간관리자는 업무가 능숙해질 만큼 경험을 쌓았고, 연봉도 부장급 이상보다는 낮다. 그런데도 미국에서 이들을 상대로 감원의 피바람이 불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연령대의 직장인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라는 압력을 받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왜 한창 일할 나이의 직장인들이 퇴출 위기에 몰리고 있을까?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노동 관련 법규에 따라 정규직을 사측 마음대로 잘라낼 수 없다. 대신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의 형식을 빌려 구조조정을 한다.

예전에는 부장급 이상 고참 관리자들이 위험했지만, 근래에는 과장·차장급 중간관리자도 나가라는 압력을 받는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대기업 A사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A사에 정통한 재계 인사는 “전체 해고자 가운데 어림잡아도 60% 정도는 과장·차장급이었다”며 “30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퇴사 압력이 가해진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은행들도 마찬가지다. 예전 같으면 희망퇴직의 주된 대상은 지점장급 이상 간부였지만, 이제는 부지점장급 이하로 대상이 넓어지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부지점장 이하 직원도 만 44세가 넘으면 희망퇴직이 가능하게 했다. 우리은행은 만 43세, 농협은행은 만 40세까지도 희망퇴직을 받았다.

중간관리자가 해고의 타깃이 된 이유는 지난해 금리 인상 이후 경기가 얼어붙고 기업의 실적이 나빠진 이후 경영진이 ‘중간 직급의 직원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 콘페리의 이종해 전무는 “말단 직원은 갓 뽑았으니 자를 수 없고, 그렇다고 조직에서 험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부장급 이상 관리자 직원을 내칠 수도 없으니 중간관리자가 타깃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중은행 인사담당자도 “과거에는 순전히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했지만, 지금은 일부 차·과장급 직원들이 월급만 많이 받아가고 성과는 낮다는 지적이 나와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희망퇴직 나이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5/11/JSER6CCNFRGZHIJR25FJQ5MMSI/%3foutputType=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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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우리은행씨제이이엔엠

댓글 11

LG유플러스 · 오*****

한창 애낳고 키울 나이인데 이래버리면 출산율 더 바닥찍겠네

서울교통공사 · l*********

은행형들은 희망퇴직 땡큐라던데
이직 준비하는데 도움된다고

NH농협은행 · i*********

애매함 40넘어가면.... (일부 능력자들 제외)

우리은행 · 1********

희망퇴직을 이직보다는 챙기고 나가려는거지 ㅎㅎ 아직 희망퇴직 커트라인 나이가 꽤 높음.
30대 나이로 내려오면 고민하는 사람 많을 듯.

작성일2023.05.12.

새회사 · 빵***

귀농해서 살자

우리은행 · i*********

우리도 노는 차과장들 엄청 많아서..

우리에프아이에스 · 1*****

나이가 문제는 아니지. 30,40대가 아니라 50대여도 성실하고 능력있고 성과내는 사람이 나가면 바짓가랑이 붙잡아서라도 붙잡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나이들면 오히려 일을 더 안하니까 ㅋㅋ

새회사 · O*****

과장 진급하는 순간부터 일을 사원이랑 대리한테 다 미루는 인간들을 너무 많이 봐서...

우리은행 · l*****

현실은 월급만 받아가는 능력 없는 차과장들은 끝까지 은행에 달라붙고 능력 있는 차과장들이 이직을 해서 갈수록 회사가 개판나지

삼성SDS · j********

나이
많으면 일 부터 안하려고 하지… 월급 루팡 엄청 많아 여기도 ㅠ

코리아센터 ·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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