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가 잘 나간다 하여 3년전에 면접을 봐봤다..
나름 잘본것 같고 1차 면접 합격을 했다
마지막 하고싶은말 하라해서 딱히 준비한것도 없고해서
해외 나가 근무할 기회는 얼마나 될까요? 저는 해외 너무 가고싶어요( 외노자 생활은 얼마나 할까 궁금해 물어본거였다)
1년에 반 이상 나가야 한단다.. 2차면접 포기했다..
경험상 난 해외 생활이 잘 맞지 않았다. 특히 음식이 너무 안맞아 고생했다..향수병도 심했고..

그뒤로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짧은 기간동안 회사도 2번 옮겼으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시금 SK온의 문을 두드렸다. 올해 두번의 면접을 봤으나 모두 떨어졌다..
직무적합성과 잦은 이직이 문제였던것 같다. 외국 나가 생활하는게 힘들다는걸 알면서도 SK라는 명함 하나 갖고싶어 의미없는 꿈을 꾼듯하다.

직장에서 파랑새를 찾겠다는 꿈은 이렇게 접으려 한다.
어디든 나를 만족 시켜주는 직장이 있을까.
직장이란 자아실현이 가능한 곳인가..

여기저기 다녀봤는데..그런곳은 단 한곳도 없더라..

그냥 이렇게 늙다가 쉬는거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