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결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일2021.08.02. 조회수1,603 댓글17

안녕하세요~ 작년 겨울에 결혼한 신혼이에요 ㅎ

고민인 게 있어서 현명한 조언 구하려고요!
(조금 긴데.. 조언 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아내이고 제 고향은 전라남도 끝쪽
남편 고향은 강원도 끝쪽, 정말 끝과 끝이 고향이에요 ㅎ
그래서 기차를 타려고 해도 기차,버스 다 섞어서 이동해야하고 자차로도 정말 너무나도 멀어서 명절에 양가 모두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올해 설에는 결혼하고 첫 명절이기도 하고, 코로나가 급 심해져서 (직계가족은 5인 이상 가능하긴 했지만)
시댁만 방문드렸어요! (시댁은 저 포함 4인만 모여요)

저희 남편은 친척분들이 다 나이가 많으시고 모두 멀리 사시고 해서 명절에 함께 안모이고 각자 본인 가족끼리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이고

저희 집은 친가/외가 다 한지역에 살고 명절에는 무조건 다같이 만나서 파티(?)하는 분위기에요~

제가 친가/외가 통틀어서 첫 결혼이다 보니 할머니, 고모, 삼촌들도 다 남편이랑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싶으신 듯 한데,
저번에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얼굴을 못비쳐서 할머니도 고모도 굉장히 서운해하시더라고요 ㅠ

저도 30년 넘게 가족들과 보내다가 앞으로 계속 이렇게 못보는게 아닌가 해서 서운하기도 하고요 ㅜ

아무래도 명절 아니고서야 친척분들이 다 모이는 일이 많지도 않고 해서 이번 추석에는 한주 일찍 시댁에 가서 인사드리고 추석주간에는 친정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하고싶은데..

(남편이 인사도 드리고 이렇게 명절마다 번갈아서 가는게 좋겠다고 먼저 의견 준거에요~)

시댁에서 먼저 말씀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아무래도 당연히 시댁으로 오는걸로 생각하시는 듯 해서 한번 말씀드려볼까 하는데

걱정많은 새댁이라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가 않네요!ㅜ

그리고 이걸 제가 말씀드리는게 나을지 남편이 말씀드리는게 나을지도 감이 안와서
결혼생활 선배님들께 조언 구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어머니 기분도 안상하면서 저도 서운하지 않고 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ㅜㅜ

댓글 17

우리은행 · i*********

각자집엔 각자 말씀드리고 번갈아가면서 먼저가는게 요새 트렌드야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각자집엔 각자! 혹시나 남편이 이야기하면 제가 직접 말씀 안드린걸로 예의없다 생각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어떻게 말씀드렸나요..??

우리은행 · i*********

각자집에 알아서 !! 굉장히 고루한스타일만 아니면 잘 말씀드리면 다들 이해해. 더구나 코시국이잔아. 우린 작년부턴 애기들 핑계대고 아무데도 안갔어 ㅋ

작성일2021.08.02.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ㅎㅎ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잘 말씀드려보라고 해야겠네요!

한국수력원자력 · 1********

아. 어렵다...
명절에 힘들면.
미리 다녀오는 방법을 강구하던지.
어른들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택지.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ㅎㅎ그쵸.. 저희 엄마는 먼저 설이 좀 더 큰 명절이니 시댁 가고 추석에 와도 괜찮다 해주셔서 친정은 괜찮은데.. 시댁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ㅜ

한국수력원자력 · 1********

며느리가 이야기하면 안 되고
남편이 이야기 해야함.
남편이 이야기해도 시어머니 입장에선 며느리가
우리 아들한테 시켰구나 생각할거야.
남편에게 달린 문제....

이렇게 고민하는 걸 보면 그래도 쓰니는 착한거 같다

근로복지공단 · i********

뭐가됐든 본인 집에 본인이 말하는게 기본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오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한국전력공사 · l*********

남편이 얘기해야지 쓰니 이제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 명절가지고 시댁에 어떻게 얘기해;;그리고 어른 기분 안상할순 없음 그게 현실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남편이 말한다고 했는데 혹시 예의가 없는걸까봐 걱정이 됐어요~~ 저도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고 아빠도 아프셔서..ㅎㅎ

대법원 · b******

아무리 예쁘게 말해도, 너가 말하면 시댁은 너한테 서운해. 남편이 말하게 해야 돼!

롯데정보통신 · i****** 작성자

조언 감사드려요!!! 남편한테 맡겨야겠네요 ㅎㅎ

삼성전자 · 락******

나라면 직접 말할듯

공무원 · i********

설에는 시댁에만 방문한걸 더 어필하면서 말하면 좋을듯
어쨋든 추석엔 양가 다 가려고 하는거니까?!

한국가스기술공사 · |******

난 그냥 둘다 가지말자고 하는데
집가면 스트레스 오짐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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