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으로 이직한지 5년차
공무원 신규로 들어왔을때 나이때문인지 국서무 1년 반 함
일보다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인성적으로 별로여서
우울증으로 질병휴직 1년 내고 돌아옴

돌아오니 다른 부서, 다른 팀으로 발령나서 적응 중
새로운 팀으로 발령 난지 6개월 후 신규 들어옴
신규는 들어온지 1년 넘어서 신규가 아님
근데 나이 31인데, 지가 무슨 MZ인줄 알고
이걸 제가 왜 해요? 하고 남발하는데 미쳐버릴것 같음

거기다 정년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국비로 유학휴직 간다고 해놓고
해외 대학원 입학은 커녕 1년동안 영국가서 놀고 온 담에 허위문서로 입학했다고 해서 감사원에서 걸려 소송 걸리고
사무실에서 유튜브 보고 아무일도 안하는 사람이 있음

정말 이 둘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음

우울증으로 질병휴직했다고 하니깐 내가 만만해서 그런것 같음

우선 신규랑 있었던 일을 풀어보겠음
자기가 하는 업무를 본인 출장때문에 못하면
다른 사람한테 전달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나한테 인수인계 하겠다고 말했다함
나는 들은바가 없고, 그래서 나한테 언제 얘기해줄꺼냐니깐
내일 얘기해주겠다하는데..
그 내일이 일주일 전부터 내가 연가 쓰겠다고 팀장, 과장한테 보고하고 쉬기로 한 날임..
그래서 부서회의 할 때, 이 날 쉬기로 한거 못들었냐..
오늘 퇴근전까지 알려주거나 주말에 나올테니
그때 너가 나와서 얘기해주라 하니..
그럼 본인이 주말에 나온다해서
토욜 12시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함
토욜 출근하니 서류만 내 책상위에 덜렁 놓여있음
토욜 12시반이 넘어도 신규 안나타나 전화하니,
자기 일이 있어서 못 나온다함
그래서 지랄하려다 욕도 안타는 아이니..
카톡으로 약속을 못 지킬것 같으면 미리 얘기를 해주고,
개인정보가 있는 서류 책상위에 있으면 보안검사때 걸린다
주의하라고 보냄

그 이후에 본인 예산이 안들어와 내예산을 쓰겠다고 해서
예산범위, 목적 물어봄
그래서 예산 얼마쓰고..어떻게 하라 알려줌
근데 자기가 일이 많다고 나보러 하래
얼탱 없어서 내 예산 너가 쓴다고 하는데 왜 내가 하냐, 너가 해야지 하고 말씨름 함..

정년 얼마 안남은, 소송 걸려 있는 그 사람은
나이가 팀장보다 많음
근데 지금 있는 기관에서 계속 있었던게 아니라..
계속 다른 사업소에서 떠돌다가 옴
지금 기관에서 하는 업무도 모르고, 관심이 없음
그래서 그 누구도 터치 안함

다만 나이가 많아 자기가 차석인줄 아는데,
문서 하나를 못만들고, 일은 안하는데, 예산은 쓰고싶어함
복붙도 못해서 문서를 만들면
꼭지 하나당, 주제 하나당 엔터를 쳐야 하는데
그거를 안함
개인별 업무 추진상황을 매주 보내는데
지난주 업무 추진상황을 붙임..이번주거 아침에 보냈는데..
그래서 실질적인 차석 업무는 내가 함

예산은 크게 쓰는게 아니라 자잘한거 본인 사고 싶은거 사는데
본인 예산은 200만원 정도라..
자꾸 내 예산을 말도 없이 씀
문제는 내 예산도 충분하지 않은데..
신규, 소송 둘 다 내 예산 쓰려고 함
작년에도 예산때문에 그 둘이랑 옥신각신했고,
결국은 신속집행 다 내가 했음
그래서 올해는 예산 리스트 미리 만들어 팀장한테 보여주고
현재 예산이 넉넉치 않다
신속집행 이후에 나갈 예산들 많으니 잘 결재하라고 함
그러니꺄 팀장 없을때 소송이 내 예산이 다 너꺼냐면서..
또 말씨름..옥신각신 함

진짜 많은 일이 훨씬~많은데..
다 적을수가 없어 이것만 적음..

중간에 한번 폭팔해서 과장한테 얘기했는데,
정년 얼마 안남은 사람이랑은 그렇게 지내도 되는데
그 신규랑은 오래 일할꺼니..잘 지내보라며..
그래서 최대한 신규, 소송 안 부딪히려고 노력함
질병 휴직때문에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해서
최대한 튀지 않으려고 노력중
근데 그 신규가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하고 다님
작년엔 그래서 내 평판이 안좋아졌지만, 걍 대응하지 않음
근데 그런애들은 스스로 망한다고
신규는 지 동기들한텐 술 먹고 멱살잡아 동기들 등 돌리고,
다른 사무실가서 아버지뻘 무기계약직 선생님 멱살잡고 싸워서 동네방네 소문 남
소송은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다른 부서 사람들이 날 쨘하게 봄

근데 이젠 내가 폭팔 직전임
다시 한번 관리자한테 가서 내 상황을 얘기하고
인사이동을 얘기해야하는지,
조금 더 버텨봐야 하는지 모르겠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명한 대처방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