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운이좋은 사람같다

내주변인들은 다 오락실 알바하고 일수하고 폰팔고있는데

대웅제약이라니....

고2때. 나는 처음으로 공부를했다
이렇게살다간 정말 깡패가될것같아서 공고긴 하지만 열심히 학교도 잘나가고 공부했다

어느정도였냐하면 친구들이 "이새끼 공부한데 ㅋㅋ 방해하자" 그러면서 책찢고 버리고 놀릴정도였으니...

하지만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전문대로 갔다

맨처음 1학년이 되서는 친구들이 클럽가고 술마시고 당구치고 피씨방갈때

나는 성인오락실에 아는 사장분이 계셔서 거기서 알바하면서 학비벌며 공부했어.
왜냐면 내가 중고등학교때 다 했던거라 미련이 없었거든

그러면서 어째어째 학점 4점2정도받고 산업기사 2개따고

첫 회사 면접이 대웅제약이었는데 한번에 붙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