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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과의 결속과 언론 플레이로 일반직과 연구직 처우를 끌어내리는 현대자동차 경영방식에 대한 기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현대자동차 · m***
작성일2021.07.03. 조회수4,880 댓글64

저희는 기술직 위주의 회사 분위기에서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만

회사는 우리의 노력을 당연히 그리고 미래사업을 위한 재료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구시대적 요구를 하는 노동 조합을 이용하여
연구진 일반직의 인건비를 부당하게 깎는 행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선
기존 사업의 유지와 발전도 필요합니다.

부디 이 내용을 보도해주세요.
한국경제에 올라온 제목이 직장인 한명한명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저위에 있는 사람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
기아 대리급 사우의 글
정리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양재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입니다.

최근 현대차 게시판을 필두로, 전 그룹사의 폭동(?)이라고 불릴정도로 엄청난 불만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 보셨을수도 있을텐데, 축약하여 정리하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년 현대차는 코로나라는 특수상황, 자동차가 소비재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국민정서를 헤아려야한다며 성과급을 역대 최저로 지급(기본급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시다시피, 자동차는 오히려 더 잘팔렸고
충당금(미래에 발생가능한 비용을 추정하여 회계손익에 선반영)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성적(연 영업익 4조)를 거뒀습니다. 물론 전성기 시절 대비 저조한 성적일 수 있지만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OO 회장의 연봉은 17.8%인상(현대차 수령기준), 특정 임원은 최대 68.5% 증가합니다. (직원 연봉 8.3% 감소)

* 유첨1 이미지 참고

2. 상기 내용과 더불어 하이닉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공정한 성과분배 요구(MZ세대의 반란이라고 언론에서 흔히 표현되는)되는 상황에 회사도 아차싶었는지

정OO회장님은 직접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 불만을 잘 알고 있고, 성과급 직접 챙겨보겠다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 유첨2 이미지 참고

사장단 또한 주먹구구식 성과지급이 아닌, 공정한 평가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임직원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이번 2021년 임.단협에서 직원들은 또 한번 분노에 찹니다. 첫 번째는 사측이 제시한 금액(20년 성과급 대비 100만원도 인상 안됨)이고 두 번쨰는 사측의 행태(언론플레이)입니다. 제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건 이 언론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사측의 행태입니다.

3. 사측의 (언론의) 거짓 뉴스

* 유첨3 이미지 참고

해당 뉴스를 보시면, 연 1,000만원 인상에도 노조 파업이라는 개 X같은 워딩을 쓴 기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연 1,000만원 '인상'에서 숫자의 출처는 금번 성과급 제시안 100% + 500 (사원기준 세전 700) + 기본급 인상안(5만원)입니다.

우선 해당 기준으로 계산시에 1,000만원 자체가 안되는게 문제이고 두 번째는 '기본급'이 아닌 성과급을 '인상'액에 포함한 것입니다. (실제 성과급 인상액은 작년대비 100만원도 안됨)

명백한, 아무런 반박논리가 형성이 안되는 '거짓' 뉴스입니다. 문제는 이게 현대 사측-노조 임.단협이 종료된지 1분만에 나온 뉴스라는거죠, 아시겠지만 기업의 임.단협 등 기사는 홍보팀에서 거의 써주는 걸 내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사무/연구직 직원들은 기본급은 5만원, 성과급은 백만원도 채 올린 제시안을 받고, 댓글에서 '흉기차'라는 조리돌림을 받게 됩니다. 댓글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분해서 네이버 뉴스에 우리회사가 메인으로 뜨면 볼 수가 없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이 진심은 아니겠지만, 태업하겠다부터 심하면 불매운동하겠다, 품질문제 모른체 하겠다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게 맞을까요? 우리는 기성세대 노조가 주장하는 '정년연장'과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무지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아왔던, 받을만한 금액을

명확한 기준 하(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 공정하게 분배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니, 단순 기본/성과급 인상을를 떠나 사측의 진실된 태도와 불통만 없었다면 이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요일, 늦은시간에 술한잔 마시고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측의 사무/연구직의 불공정한 처사와
불합리, 불공정한 점을 모두 꼬집고 싶지만 글이 길어지만
보기 불편하실 것 같아 이만 글을 줄입니다.

다들 회사생활 하시는 입장에서, 근로자들이 공정한 기준 하에
대우받는 것이 여러분께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고, 우리가 싸워나가는 과정을 지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sbs #kbs #mbc #조선일보사 #경향신문사 #연합뉴스 #뉴시스

노동조합과의 결속과 언론 플레이로 일반직과 연구직 처우를 끌어내리는 현대자동차 경영방식에 대한 기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유첨1.

노동조합과의 결속과 언론 플레이로 일반직과 연구직 처우를 끌어내리는 현대자동차 경영방식에 대한 기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유첨2

노동조합과의 결속과 언론 플레이로 일반직과 연구직 처우를 끌어내리는 현대자동차 경영방식에 대한 기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유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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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현대자동차 · i********

도망쳐!! 침몰한다!!

현대자동차 · I*********

지배승계 일감몰아주기 심각하죠

현대자동차 · 1*********

술먹고 이정도면 형이 ㅎㅇㅌ 밀고 사장해형!!

대한항공 · 나*****

1년이 넘은 지금 어찌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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