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략기획 본부 공채 입사
입사면접2차에 회사에서 직무를 글로벌소싱으로 변경시킴
첫 현업투입이 우븐 선염셔츠를 회사에서 인도에 500억주고 산 자가공장과 협업하는건데 기존에 원단구매 차장과 소싱관리 대리 둘이서 하던걸 사원인 나한테 시킴. 물론 연봉3800에 노보너스 열정으로 했다.. 기존에 소싱의 헬이라는 인도생산을 첫스타트로 납기 다맞춤. 인도가 멀어서 사고나면 한두달 그냥 날라가서 기존에는 셔츠를 3월부터 팔아야하면 5월에 들어와서 매기 다날리고 난장판이었는데 다맞추고 원단구매병행까지함. 진짜 밀도경으로 실 한가닥한가닥 혼자 공부하면서 했음. 그러더니 다이마루티와 폴로티, 여성 원피스등 인도생산을 전부넘김. 참고로 이쪽업계 우븐과니트병행하는케이스 없음..그땐몰랐지 열정으로 했다..
그거 단순히 일만봐도 차장1 과장1 대리1이 하던건데..사원하나한테 사수도없이 때려박더만 1년만에 다 해내고 업그레이드하니 평가 C때리고 잡화사업부로 강제이동시킴..

가자마자 아동구두생산..생판처음..또 처음부터공부함..
기존에 에이전트끼고 퉁으로8불에 거래하던거 중국 황뿌 공장하고 다이다이로 거래하면서 알앤디병행. 불량률 5퍼낮추고 원가율4퍼낮춤. 8천원에 만들어오던거 직접해서 6천원에 해왔고 그 과정에서 중국어로 작업지시서 번역해야해서 일끝나고 학원다님..전 참고로 영어교육학과..중국어 모르는데 이거땜에 사비로 학원다님..
원가납기품질 5프로면 정말 획기적인건데..특히 원가율4프로는 엄청난거임..그러더니 스카프같은거랑 가방도 시킴. 역시나 그때 구두를 대리1명, 가방을 대리1, 과장1이서 하던거 나 하나한테 몰아줌..열정으로 함..
그러더니 그 부서 전략기획이 관리하던 엑셀 판 나보고 하라함. 재무지표가 제품별로 디테일하게 관리되는판인데 그거까지 병행함..이거 2년동안 하면서 역시 원가 납기 품질 기본 5프로..

중간에 주임 승진시켜주더니 4000연봉에 역시 노보너스
이렇게 5년 일하다가 이젠 모자랑 속옷까지 병행시킴...
스파오에 유니클로비슷한 쿨테크속옷 올해나온거 그거 제가 원단부터 봉제까지 전부 2018년과 완전히 다른버전으로 설계해서 한거임..이거하는동안 기존에 하던거 손 놓고한것도 아니고 같이 병행시키킴..전년대비 매출 3배..원가율 4프로절감..몇주전 강제적 부서이동...

근 3년간 브랜드에서 기획자1명, 디자이너2명, 생산2명 총 다섯명이서 2018 연 450억 매출에 영익30프로 당기순이익 18프로인데 노보너스...2017 2018 2019 성장이 거의 두배씩..중국 에이전트끼고하는 방식을 제3국 부분적 임가공으로 현지에 봐주는 사람 하나없이 해외생산 해왔는데

다 기억도 안나서 안적은것도 엄청나게 많은데..
하다못해 무역서류 정리해주는 사람도 따로 쓰는데 난 그것도 없다...이젠 발주서 계약서 인보이스 패킹리스트는 눈감고 만들정도..

다른팀에 있는 패턴사 마카사도없어서 가요척을 가장 적중도있게 산술적으로 계산 가능한 공식까지 발명했을정도..

열정가득히 했는데 수중에 남는거 하나없으니 이젠 멍하다..하다못해 일을 이따위로 시키는데 다른 회사에서 섭외전화 한번씩은 무조건 온다던데 난 헤드헌터연락은 받아본적도 없어.

연 450억에 20프로면 90억인데 쓸거 다쓰고 다섯이서 그돈을 창출하는데 보너스하나 없고..5년간 사원 주임 연봉3800에서 4000..그뒤 2년간 대리5400. 노보너스 그냥 딱 저돈만 받아..

이상한게 한두개가 아니라..7년간 사수한명 없고 부사수도 없고 혼자 일했고, 입사할때는 나혼자 국립대 영어교육학과고 나머지 기본 SKY에 칭와대나 시드니대등등 해외대학이길래..와 나 어떻게 합격했지 했는데 개뿔 지나고나니까 그냥 속여먹기 좋은 각이 된건지...

진지한 질문이야 이거
내가 도마뱀이 아니라서 가망이 없는거냐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