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생 파란만장하게 살아온 거지 깽깽이 입니다
그렇게 된 자세한 사연은 너무 기니까 적지 않겠습니다만
진짜 그지그지 상그지가 되어 개인회생 직전 독촉의 전화가 끊임 없이 올때의 일이었습니다

2015년이었고 수입은 제로의 상태
정말 죽을까 하는 생각만 있던 날에 어김없이 독촉 전화가 왔습니다
삼성카드는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해주었고 현대카드는 진짜 제가 인생 쌉쓰레기인것처럼 말했습니다

솔직히 은행사 카드가 최고지만
그리고 현대카드에 비해 삼성카드 그닥... 와닿는 혜택도 크게 모르겠지만(당시 체감상 혜택 거의 없는 수준)

만약 내가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신용카드를 만들 일이 있다면 나는 혜택이나 이런거 따지지 않고 무조건 삼성카드를 만들어야겠다 죽을때까지 현대카드를 내손으로 만들일은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때 안죽고 어찌어찌 버티고 갚으며 살아오니 나아지긴 나아지네요

은행영업 얘기가 팝업으로 뜨길래 들어왔다가 괜히 한번 남겨봅니다
그때의 그 응대 한번이 평생 고객 가슴에 남을수도 있다는거, 고생하시는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고마움 계속 간직 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아무튼 금융권 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더 열심히 많이 벌어서 청약도 펀드도 척척 가입하고 싶습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