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자는 오뚜기 생산직 들어가서 1억5천짜리 아파트 삿구 자기 사위는 농심이라 돈 많이 번다구
집이 없는데 중고차는 왜사냐부터
좀더 이름 있는곳으루 이직해서 부모님한테 효도하래
대기업 아닌건 맞지만 나는 만족하고 다니는데
무슨 거의 초콜릿 연구회사 취급하셔
(카톡을 안하시는 분들이야)

작은 아버지는
여자친구가 있고 둘다 20대라 시기상 결혼 압박 안받을줄 알았더니 대출 받아서 원룸이든 바로 해버리라고
안그래도 내년말에 하려고 둘이서 1년에 5천씩 열심히 모아서 17평짜리 전세집 준비하고 있는데 전후사정없이 금방 떠나간다고 미래는 모른다고 다음달 바로 해버리래
뭔소리지 말이니 방구니?!

할머니는 알코올 중독되셔서 비오는데 밭에 엎어져서 누워계시는거 깨워서 들여보냄
재래식 화장실이라 밖에 있어서 화장실 가는데 중간에 사람이 누워있어서 놀라서 기절할뻔
술담배 밥먹듯이 하시는데 안돌아가시지

어머니랑 외가쪽 사람들 다 좋으신데
친가쪽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고 대화도 안되서 참 힘들어

내년에 결혼 생각하구 있는데 참 걱정이내~
이사람들이 무슨 해코지 할지
물론 내가 전투력이 높은편이라 다 케어할꺼지만
여러모로 생각 많아지는 밤이야
화요일 설지내고 오후에 바로 올라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