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맘이베베 핫딜방에 빠져살다가
애가 크면서 정기구매해야 하는 아이템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쇼핑이 너무 지겨워졌음
매번 쿠폰먹이고 가격비교하고 타이밍재고 이런데 쓰는 내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지기도 하고, 당장 필요없는데 핫딜이라고 쟁여놓는것도 후회하기 시작함

이젠 핫딜가 신경안쓰고 필요할때만 쿠팡 로켓배송 그때그때 주문한 지 몇개월 되긴 했습니다만...
그러자니 또 가끔 핫딜상품이 눈에 아른거려 써보는 쇼핑얘기입니당

쇼핑놓은지 몇개월되었으니 저보다 잘아시는 고수님들 댓글로 팁 공유 부탁해요

지마켓, 옥션
- 무조건 슈퍼프라이데이 하는 금요일을 노려야함
카테고리별로 돌아가면서 세일하는데
카테쿠폰+홈쇼핑/백화점/브랜드 등 중복쿠폰+카드사쿠폰 조합먹이는게 최저가임
카드사는 주로 NH, 우리, 하나, KB, 삼성카드가 유리함
- 하도 행사날만 가격올리는 짓을 많이해서 예전에는 금요일 구매 후 무통취소해서 쿠폰 연장시킨다음 주말에 정상가로 돌아왔을때 재구매하는 수법도 많았는데 요즘은 막힌듯
- 어차피 포인트로 돌려주니 스마일클럽 가입이 유리
- 농심, 매일, 동원 등 가공식품 브랜드는 행사때 쿠폰먹여서 여기서 사는게 제일 싼편

지구
- 화요일밤 11시~12시 15퍼센트(최대 오천원) 세일
단점은 맨날 기다리다 잠들어서 걍 포기하고 최근엔 앱 지움^^

이마트몰
- 쓱데이가 이마트터는 날 (기저귀 원쁠원)
- 네이버장보기가 쿠폰쓰면 더 싼 경우가 많음
- 맘키즈클럽 가입하면 매월초 쿠폰줌
- 가격경쟁력이 없어서+배송시간도 당일/내일은 마감되는경우가 많아, PB상품 외에는 잘 안사게 되는게 단점

마켓컬리
- 컬리에서만 파는 상품이 있어서 꾸준히 구매하는데 그게 컬리패스 쓸만큼은 아니라 구독하긴 애매함
- 이유식용 소분야채를 팔아서 그 시기에 유용했음
- 지역확장하면서 ㅇㅇ도샛별배송 같은 문구입력하면 가끔 쿠폰 줌

정육각
- 고기계의 최고존엄
- 단점은 배송시기가 고기재고에 따라 들쭉날쭉함. 내가 자주사던 무항생제 부채살은 심하면 2주뒤 배송가능 뜨기도 함
- 마케팅때문에 시끄럽긴 했지만 가격, 맛 종합적인 면에서 아직까지 여기보다 괜찮은데 못찾음

롯데온
- 처음 앱통합때는 거지같더니 지금은 인내심 갖고 쓸만함
- 이것도 회원제 구독하면 스클처럼 가입금은 엘포인트로 돌려주고 매월 무배쿠폰 뿌려서 이득임
- 선물받은 롯데상품권 포인트로 전환해서 온라인쇼핑할때 종종 씀

11번가
- SKT 멤버십할인, 우주패스 가입해서 아마존 직구로 쓰면 이득.
- 십일절을 노리자
- 여기서 주로 행사하는 브랜드들이 몇개 있어서 그거 위주로 공략
(드시모네, 페넬로페, 베베쥬 등)

위메프
- 아기꺼 잔잔바리, 기저귀 사기에 적당한 곳
- 행사 제외하고 평균 제품가가 타사대비 의외로 저렴한 편임

티몬
- 위메프랑 비슷
- 10분어택을 늘 노리지만 늘 까먹어서 실패함

인터파크
- 톡집사님 깍아주세요.
- 인생날 행사가 저렴하긴 한데, 쿠폰을 시간맞춰 사전에 받아야 핫딜가 성립이라 매번 놓침^^

예스24
- 주말쿠폰을 노리자
- 부지런하면 집에 안보는 책 팔면 집앞에서 픽업해가고 포인트넣어줌
- 그런식으로 어른책 다팔고 아기책 쏠쏠하게 샀음

현대식품관
- 각종 쿠폰/페이 할인 조합하면 80프로 할인가격이라
한때 대란이 일었으나 요즘엔 그정도는 안줌
- 그때 쟁여놓은 냉동실 아직도 든든해서 뿌듯함

H패션몰
- 한섬에서 운영
- 현대식품관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쿠폰을 엄청 뿌리던 시기가 있어서 3만원대 제품을 5000원대에 구매하는게 가능

네이버페이
- 네이버앱-네이버페이-포인트혜택 경유하면 네페 포인트 쌓임

토스
- 매주 월요일 브랜드 선택 후 최대 80프로(한도 있음) 캐시백 가능

차이
- BC로 차이카드 만들어야 한다는데 없어서 매번 남들 핫딜사는거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봄

페이북, 페이코, 삼성카드 링크, 신한 페이판
- 앱에서 미리 쿠폰받고 구매시 할인해주는데 매번 들여다볼 여력도 없어서 걍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다수

요즘 많이 쓴다는 오아시스도 궁금한데 앱UI가 진입장벽이라 깔고 바로 지움
출근길에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써봤어ㅎㅎ
좋은 팁있음 공유해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