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지만 곧 암호화폐들이 떡상을 시작한다 쳐. 자 그러면 익절하고 난뒤 한국돈으로 바꾸잖아? 팔고 뒤도 안돌아보고 이 바닥 영영 그냥 떠날사람은 아래글 필요없고.

그치만 본인은 암호화폐 평생투자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래 내용 알고 투자하면 좀 더 유익할 거라 생각. 아래와 같은 방법을 강추한다.
다만, 비트맥스, 바이비트, 바이낸스에서 선물이나 마진을 제공하지 않는 쓰레기 잡코인은 적용안됨.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얘기해보자.
비트코인을 10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쳐.
비트코인 3만 달러까지 가면 단기적으로 고점이라 판단하고 판 뒤에 나중에 1만달러 내려오면 다시 사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3만 달러 되었을 때 빗썸이나 업비트등 거래소에서 팔고 한국돈으로 현찰화 시킨 후 기회를 엿볼 생각이지? 아마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그러지마.
차라리 비트코인 10개에 해당하는 크기로 마진에서 1배 숏을 걸어 자산가치 동결시킨 후, 1만달러 내려가면 1배 숏 청산하는 게 훨 나아.
올라가면 올라가는대로 펀딩피 수익으로 자산가치는 증가하고, 내려가면 내려가는대로 원하는 타이밍에 물량 증가되어 돌아오니깐. 여기에 추가로 펀딩피로 더욱더 증가됨. 무슨말인지 알지?
펀딩피라는 제도를 이용해 아주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어 굉장히 유용해.

장점
1) 거래 수익으로 인한 세금부과 제외.
내년부터 수익에 대해 세금 매겨질텐데, 원화로 바꾸지 않는이상 세금부과 안당하고 계속 수익보면서 투자 가능. (나중에 암호화폐 자체로 건물같은 거 살 수도 있는 세상이 올텐데 이건 어떤식으로 세금 거둬갈지..)

2) 펀딩피(이자) 먹을 수 있음.
통상 1년 기준 90프로 이상 펀딩피를 롱 포지션에서 냄. 암호화폐시장은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이며 꾸준히 우상향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에 어떤 장에서든 단기적으로 숏이 우세할 수는 있으나 90프로 이상의 기간동안은 롱에 많이 붙어 있음.
그래서 숏 포지션은 1년 평균으로 치면 이자로만 10퍼~20퍼 까지 받아먹을 수 있음.
이게 핵심. 굉장히 짭짤함.
암호화폐를 사서 보유중이라는 건 1배 롱 포지션과 같은 행위라 보면됨. 그래서 반대로 1 배 숏으로 추가 포지션을 취하여 헷지로 자산가치 동결시키는 개념.
오르면 선물은 손해보지만 현물은 오르고, 내리면 현물은 손해보지만 선물이 수익보기에 본인 자산가치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가 되며 펀딩피는 덤으로 받는 이자수익이라 보면됨.
만약 계속 오른다면?? 투자자들이 롱에 더욱더 많이 붙기때문에 펀딩피로 더욱더 많은 꽁꼬물이 떨어짐.
근데 내려가면? 설명안해도 되지? 더 땡큐인 거지 뭐. ㅎㅎ

3) 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
지금 꼬라지상 원화가치가 점점 쓰레기가 될 가능성이 높음. 달러도 만만찮은데 그래도 죽더라도 원화보다는 달러가 더 안전. 달러를 죽이고 디지털 달러로 갈지 어떤식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 원화보다는 훨씬 안전. 언제든지 마진 포지션 청산 후 달러로도 전환이 가능하기에 우리나라 폭망대비 헷지가능.

단점
1) 바이낸스, 바이빗, 비트맥스가 해킹당해서 파산나면 내 자산 다 없어질 수도 있음.
(이거는 뭐 복불복. ㅎㅎ)
추가) 개인적으로 저 위에 거래소가 파산날 확률보다 국민은행, 신한은행이 파산나는 등 국가디폴트 사태가 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여짐.

2) 거래를 잘 못 이해해서 포지션 꼬이거나 배수 조절 잘 못하면 자칫 파산당할 수 있음.
(잘 공부하고 확실히 인지 후, 접근필요)

단점보다는 세가지 장점이 훨씬 좋으니
포지션 중립을 해야한다면 거래소 분산해서 1배 숏으로 마진이용 강추!

마진에서 롱은 별로 추천안해. 한 방에 골로 갈 수가 있어. ㅎㅎ
그치만 1배 숏은 무위험 투자방법 중 하나야.
마진은 다 위험하다는 틀에박힌 생각은 버려야 내가 말하는 걸 받아들일 수 있어.
다들 본인만의 전략으로 잘 이용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