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피스텔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2021년 8월에 완공된 2룸이고, 매매가는 41,800만원이며 전용면적은 33.16제곱미터입니다.

현재 플랜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2년 정도는 4천만원으로 갭투자를 하고, 2년 후부터 아파트 청약이 될 떄까지 실거주하려고 합니다.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장 실거주하지 않고 갭투자를 하는 이유 : 현재 주식에 많은 돈이 물려 있어 손실을 실현하기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2. 왜 양평동인가?
: 직장을 여의도로 이직할 예정입니다. 양평동은 여의도까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향후 이직을 한다고 해도 강남 또는 여의도가 이직처가 될 것 같습니다.

3. 갭투자 기간 동안의 전략
: 갭투자 최초 2년 정도는 월세로 거주할 생각입니다(현재 서울대입구 원룸 월세 거주중이며, 곧 영등포구청 원룸 월세로 옮길생각)

4. 왜 아파트 갭투자를 하지 않고?
: 현재 어지간한 아파트 갭이 3억 정도로 형성 되어 있어, 제가 스물아홉에 취업을 한지라 일한지가 얼마 안되어 시드가 부담스럽습니다.

5. 장단점
1) 장점
:
- 매물과 양평역간 거리가 200미터 정도로 역세권입니다.
- 양평12구역, 13구역(13구역은 현재 철거가 완료되어 가벽이 쳐져 있습니다) 개발에 따른 대단지 공동주택 인프라 이용 가능성
- 오피스텔 탑층(14층), 침실 창문 기준 양평유수지 및 서부간선이 있어 건물이 올라올 가능성이 낮고, 뷰가 좋음
- 오피스텔은 청약시 주택수 가산이 안됨.

2) 단점
:
- 바로 옆에 서부간선도로가 있어 소음과 매연 이슈가 있습니다
(지하화를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교통량이 많으며 이중창을 닫아도 약간의 차량 소음이 존재합니다. 응급차량이 지나갈시에 더 시끄러울수도 있겠습니다)
- 양평동 자체가 예전에는 공장, 창고 등이 있던 지역이라 당장에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오피스텔 자체의 한계(감가상각이 심합니다)

6. 향후 전략
시세 차익을 노릴 생각은 크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이 되어 이사를 간다면 대출금을 상환하고 월세를 줘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 120만원 정도의 꾸준한 수익을 얻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이슈
1) 호재
- 롯데마트, 코스트코 있음
- 초등학교 있음
- 양평 12~14구역 재개발 호재
- 양평역 지식산업센터 분양으로 일자리 증가 가능성
- 서부간선도로 지상구간 공원화

2) 악재
- 서부간선도로 공원화는 현재 공정률이 0%고(디지털서울 열람결과) 교통량이 줄지를 않아 과연 공원화가 될지 미지수입니다.
- 미국발 대규모 금리 인상(인플레가 잡히지않아 향후 50~75bp씩 추가인상예상, 한국은행도 따라서 올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됨)
- 새 정권의 아파트 공급 증가, 신도시 등으로 인한 오피스텔 가격 하락 가능성

한다면 다음주에 갭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며, 쓴소리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