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력채용... 엄청 대규모고 뽑는거 같더라구요~
이번주까지이던데...
지난 2주동안 쓸까말까 고민만 되네요ㅜ

일단 쓰고.. 되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지만 막상되면 그 고민이 스트레스로 다가올까 싶어서.... 그리고 훗날 진짜 가고싶을때 필터링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원서를 쓸까)
- 안정적인 급여 상승분 기대(계약보너스를 받았어서 지금은 많이 차이나지 않을텐데 기본연봉에서 차이가 나버리니 미래 기준 안정적으로 높아질거라 생각)(몇년전 이미 이직한 동기하고 비교해보니 비슷...)
- 아무리 못해도 지금보다 나을거 같은 회사 시스템에 대한 기대
- 배울것이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지금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하로... 배울게 없음........ + 상상을 초월하는 무능력한 직장상사)
- 다시는 이런 대규모 채용공고(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것 같은 걱정
- 입사하고 자기계발을 할필요가 없다시피 현실에 안주해도 회사생활에 큰 영향이 없었는데 자극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

(쓰지말까)
- 안될확률이 높을텐데 궂이 시간낭비이지 않을까
- 지금은 집에서 30분거리(+서울), 모비스를 가게 된다면 그 세배이상
- 지금 주 40시간(+ max 2시간) 근무로 입사초기 상상도 못해봤던 워라벨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이직후 부바부로 잘못 걸리면 이 워라벨이 깨지지 않을까 싶은 걱정
- 낯선곳에서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걱정

제3자 입장이라면 일단 쓰고 고민해라 말하겠는대 내 일이 되버리니 참 고민이 많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