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5년 전주 10년 살아봤던 경험으로 전주부터 문제점을 말해봄
지역감정이 아니라 진짜 살아보고 느낀 그대로를 사실대로 말하는거임

지금 지방이 죽어나가고 수도권으로 모든 것들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 심각한곳은 전주라고 생각함

첫번째 이유
전주는 소상공인이 갑이다
이게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함
정치인들이 소상공인 눈치를 엄청보고 그에따른 시민단체들의 권력이 막강함

롯데에서 전주 한가운데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부지에 롯데몰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소상공인들이 들고나서자 바로 시장이 나서서 제지
참고로 전주에 다쓰러져가는 조그마한 롯데백화점 하나만 있음
결국 종합경기장 부지에 호텔하고 컨벤션센터랑 백화점만 좀더 크게해서 옮기는걸로 끝냄 그리고 야구장 부지는 시립미술관으로 쓰고

다음에는 에코시티라는 신도시 개발하는데 원래 코스트코 들어오기로함
그런데 또 소상공인들 나죽는다하고 들고 일어섬
그러자 시장이 나서서 에코시티 주민들에게 안되겠다 대신에 하나로마트 줄께 시전함
당연히 에코시티 주민들 들고일어나서 반대함
그리고 코스트코는 옆도시 익산에게 뺏김
에코시티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이마트 트레이더스라도 들여오게 해달라고 함
소상공인 눈치보던 시장은 어림도 없지 무조건 하나로마트 시전함
결국 그냥 이마트 들여오는걸로 합의

다음은 전주도 유망한 산업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해서 몇년간 노력해서 탄소국가산단 유치함
그런데 일부 소상공인 눈치보던 전북 정치인들이 수천억 쏟아부어서 몇백명 밖에 고용못할텐데 그돈으로 소상공인 지원해주자고함
다행히 이건 어물쩡 넘어감

롯데몰이나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들이 많아져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기업들도 투자하고 사람들도 유입되서 소상공인 뿐만아니라 전주 전체가 활성화될텐데 오로지 소상공인 위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만 하다보니 앞으로 계속 나락으로 빠져들거임

두번째 이유
전북의 노답 교통시설

먼저 전주 시내버스가 내가 타본 시내버스 중에 제일 쓰레기임
아마 전주사는 사람들은 인정할거임

우선 노선부터 노답
거의 대부분 시내버스 노선이 전북대에서 객사방면과 전주역에서 인후동 객사방면으로 중복되서 집중되어있음
즉 위에서 말한 노선이 아닌 지역간 이동이 시내버스로는 힘들다는 이야기임

그리고 버스기사들이 정말 쓰레기임
물론 좋은 버스기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쓰레기임
나이 많이 드신분들 타도 앉을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라타시자마자 문닫고 기어 최대로 올리고 급출발함
위험한장면 여러번 목격
그리고 신호무시 난폭운전은 기본이고 버스로 칼치기는 필수임
오죽 버스파업하면 시민들이 나서서 욕한사발씩 날려주겠음??

다음은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여건임
KTX로 용산에서 전주까지 1시간반 정도 버스로는 센트럴이나 남부에서 전주까지 3시간 정도 걸림
문제는 SRT는 전주에 들어오지도 않고 KTX는 최소 한시간에 한대 있음 그리고 신도심인 신시가지나 혁신도시와는 정반대에 직행 버스도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넘게걸림
그리고 고속시외버스는 그래도 전주 중심에 있어서 좀더 가깝기하지만 이 경우에도 대중교통으로 혁신도시는 한시간 넘게 걸림
전주 고속터미널은 그래도 신축이라 깨끗한편이지만 전주역이랑 시외버스터미널은 어느 촌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터미널 수준의 시설임

쓰다보니 너무길어짐

이래도 다음에도 똑같은 시장 뽑겠지 정말 노답 도시 젊은사람들이 왜 전주를 떠나려는지 알려고 하지않고 오직 소상공인 눈치만 보다가 쇠락해갈 도시
옛것만 중시하고 새로운 문물은 배척해나가다 망할 도시

왜 굳이 전주사람들이 전주를 놔두고 수도권까지 올라가서 땅투기를 하겠음
그만큼 전주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을 노답 끝물도시라는 증거임

쓸게 더 있지만 저 두개보다 중요성은 떨어지고 더 쓸지 나중에 결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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